9월 일본 오가는 비행기 탑승률 급락.."항공사 손실 예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계속되는 가운데 지난달 일본을 오가는 여객과 항공기 탑승률이 지난해보다 20∼30% 정도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가 집계한 '일본노선 주간 항공운송 실적'에 따르면, 9월 일본노선 여객은 총 135만 5,11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9만 1,905명보다 28.4% 감소했습니다.
더욱이 항공사들이 일본노선 좌석 공급을 급격히 줄이는 상황에서 탑승률이 크게 떨어져, 일본 방문객이 눈에 띄게 준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계속되는 가운데 지난달 일본을 오가는 여객과 항공기 탑승률이 지난해보다 20∼30% 정도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가 집계한 '일본노선 주간 항공운송 실적'에 따르면, 9월 일본노선 여객은 총 135만 5,11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9만 1,905명보다 28.4%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 일본 노선 주간 탑승률은 61.0∼71.8%에 그쳤습니다.
이는 지난해 9월 탑승률 78.0∼87.7%와 비교하면 최대 26.5%포인트(9월 첫째 주) 낮아진 것입니다.
일본노선에 많이 투입하는 189석 규모의 B737-800 항공기를 운항한다고 가정해, 지난해 9월 147∼166석을 채웠다면 올해는 최대 136석에서 최소 115석만 채운 셈입니다.
더욱이 항공사들이 일본노선 좌석 공급을 급격히 줄이는 상황에서 탑승률이 크게 떨어져, 일본 방문객이 눈에 띄게 준 것으로 해석됩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일본 노선 비중이 컸던 저비용항공사부터 대형항공사까지 모두 일본 노선에서 비행기를 빼 중국·동남아 등으로 노선 다변화를 꾀하는 중"이라며 "그러나 이미 발생한 손실이 커 3분기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박효인 기자 (izzana@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저리톡] '검찰 개혁' 촛불 민심, 언론은 무엇을 놓쳤나?
- 반일종족주의에 대한 논박 - ① '위안부'는 종족주의의 아성?
- 조민 "표창장 위조 안 해..압수수색 당시 어머니 쓰러져"
- "5마리중 1마리는 야생동물시장서 거래"..세계 동물의 날을 보내며
- 수사 과오 드러나도 징계 안받는 경찰..왜?
- '흡연자, 50대 이후 기침·가래 계속', COPD 의심!
- [크랩] 흡연자들의 천국 80년대, 금연 권장하는 뉴스 클라스
- 목줄 풀린 진돗개 주인 물어..경찰, 실탄 사살
- [영상] 페이커 심층인터뷰② 전설의 '그 댓글' 페이커 반응은?
- '임대 활성화' 정책은 '갭투자 활성화' 정책이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