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지오그래픽 기자, 멕시코서 마약조직원 인터뷰하다 피격

2019. 10. 6.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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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잡지 '내셔널 지오그래픽' 소속 기자가 멕시코에서 마약조직원을 인터뷰하다 현장을 급습한 다른 마약조직원의 총격을 받았다고 미 일간 USA투데이와 AP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건은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내셔널 지오그래픽 기자가 이날 오전 7시 30분께 멕시코 치와와주의 마약 밀매 현장에서 한 조직원을 인터뷰하던 도중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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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탐사잡지 '내셔널 지오그래픽' 소속 기자가 멕시코에서 마약조직원을 인터뷰하다 현장을 급습한 다른 마약조직원의 총격을 받았다고 미 일간 USA투데이와 AP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 로고

사건은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내셔널 지오그래픽 기자가 이날 오전 7시 30분께 멕시코 치와와주의 마약 밀매 현장에서 한 조직원을 인터뷰하던 도중 일어났다.

치와와주 검찰은 취재팀이 조직원을 인터뷰하던 순간 무장 괴한이 들이닥쳐 총을 쐈다면서 인터뷰 대상자이던 마약 조직원은 숨졌고, 취재하던 기자는 다리에 총에 맞아 다쳤다고 말했다.

검찰은 세력 다툼을 벌이던 다른 마약 밀매조직원이 인터뷰 현장을 습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 취재팀은 치와와 검찰청에 찾아가 마약 밀매조직 인터뷰와 관련한 정보를 습득했으나, 마약밀매 현장에서 인터뷰를 진행할 것이라는 계획을 검찰에 알리지는 않았다.

멕시코는 언론인들이 가장 많이 살해되는 나라 중 하나로 꼽힌다. 언론인 취재보호 관련 단체에서는 멕시코에서 올해에만 기자 5명이 살해된 것으로 파악했다.

oakchu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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