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日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규제 올해 없앤다

강민경 기자 2019. 10. 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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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2011년 후쿠시마(福島) 제1 원자력발전소 사고 발생에 따라 일본산 수산물에 적용하던 수입 규제를 올해 안에 완화한다는 입장을 일본 정부에 전달했다.

EU는 그동안 후쿠시마와 인근 이와테(岩手)현, 미야기(宮城)현에서 생산되는 방어 등 일부 어종을 제외한 수산물을 수입할 때 방사성 물질 검사 증명서를 요구하는 등 규제를 적용했다.

해당 규제가 철폐되면 일본은 이제 별다른 검사 없이도 EU에 수산물을 수출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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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측이 일본 정부에 입장 전달
방사성 물질 검사 증명서 없이도 수출 가능해져
후쿠시마현의 한 어장에서 물고기를 종류별로 분류하고 있는 한 어업인의 모습. <자료사진>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유럽연합(EU)이 2011년 후쿠시마(福島) 제1 원자력발전소 사고 발생에 따라 일본산 수산물에 적용하던 수입 규제를 올해 안에 완화한다는 입장을 일본 정부에 전달했다.

6일 산케이신문은 여러 명의 일본 정부 및 집권 자민당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EU는 그동안 후쿠시마와 인근 이와테(岩手)현, 미야기(宮城)현에서 생산되는 방어 등 일부 어종을 제외한 수산물을 수입할 때 방사성 물질 검사 증명서를 요구하는 등 규제를 적용했다.

해당 규제가 철폐되면 일본은 이제 별다른 검사 없이도 EU에 수산물을 수출할 수 있게 된다.

이 사안은 지난달 27일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가 EU 행정수반격인 장 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과 회담했을 당시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일본의 후쿠시마산 수산물에 대한 수입 금지 조치를 취하고 있는 국가는 한국과 중국을 포함해 모두 23개국에 이른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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