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날 잡아 봐라' 복면금지법 이후 기상천외한 복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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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정부가 지난 5일 0시부터 복면금지법을 시행하자 시위대들은 더 많이, 더 다양한 복면을 쓰는 방법으로 홍콩정부에 저항하고 있다.
홍콩 시위대가 가장 많이 쓰고 있는 복면은 가이 포크스 마스크다.
이쯤되면 홍콩에서 복면박람회가 열리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홍콩에서 마스크는 더 이상 자신의 얼굴을 가리기 위한 수단만이 아니라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는 도구로 자리매김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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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홍콩정부가 지난 5일 0시부터 복면금지법을 시행하자 시위대들은 더 많이, 더 다양한 복면을 쓰는 방법으로 홍콩정부에 저항하고 있다.
홍콩 시위대가 가장 많이 쓰고 있는 복면은 가이 포크스 마스크다. 포크스는 1605년 영국 정부의 가톨릭 탄압정책에 반대해 국왕 제임스 1세가 방문하는 시간에 맞춰 의사당을 폭파시킬 음모를 꾸몄다 발각돼 처형당했다. 이후 포크스는 '저항의 상징'이 되고 있다.
미국 영화의 캐릭터를 빌린 것도 나오고 있다. 아이언맨, 데드풀 가면 등이다.
개구리를 모양의 복면도 등장하고 있다. 개구리는 홍콩 민주진영에서 고난의 상징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밖에 시위현장에서 각종 기상천외한 복면이 속출하고 있다.
이쯤되면 홍콩에서 복면박람회가 열리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홍콩에서 마스크는 더 이상 자신의 얼굴을 가리기 위한 수단만이 아니라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는 도구로 자리매김한 것 같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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