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최근 4년간 운행 중 코레일 냉난방 고장 590여건

송선옥 기자 2019. 10. 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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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년간 코레일 열차 운행 중 냉·난방장치 고장 발생 사례가 589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 의원은 "코레일이 폭염·혹한으로 인한 운행제한 조치를 발효한 건수가 지난 2016년 111건에서 지난해 194건으로 증가한 사례가 보여주듯 최근 우리나라의 기후는 혹한·혹서기가 점차 극명해지고 있다"면서 "사전에 냉·난방장치 점검 후 운행에 투입함에도 불구하고, 운행 중 냉·난방장치 고장사고가 빈발하는 만큼 코레일에서는 현재의 정비체계에 문제점이 없는지 진단해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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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성 의원 "열차 운행전 점검에도 고장 발생"

최근 4년간 코레일 열차 운행 중 냉·난방장치 고장 발생 사례가 589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임종성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광주을)이 한국철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2016년부터 지난 7월말까지 연도별 냉·난방장치 고장 객차 운행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2019년 7월까지 열차 운행 중 냉·난방장치 고장으로 고객이 불편을 겪은 사례는 총 589건에 달했다.

특히 이 모든 고장이 열차 운행 전 점검을 마쳤는데도 발생했다는 점에서 정비체계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철도공사가 제출한 자료를 보면 지난 2016년 이후 발생했던 열차 냉난방장치 고장 사례 중 정비 없이 노선에 투입된 경우는 단 한 건도 존재하지 않았다.

‘냉방 약함’과 ‘일시적 오류·장치 동결’ 등 고장 원인이 정비 요인이라고 보기 힘든 사례들은 총 236건에 불과했지만, 정비만 철저히 하면 잡아낼 수 있었던 ‘냉매 부족·불량 문제’나 열차 냉난방장치 기기·부품의 불량 등으로 인한 고장 사례는 353건에 달했다. 10건 중 6건이 정비 부실로 의심되는 상황이다.

임 의원은 “코레일이 폭염·혹한으로 인한 운행제한 조치를 발효한 건수가 지난 2016년 111건에서 지난해 194건으로 증가한 사례가 보여주듯 최근 우리나라의 기후는 혹한·혹서기가 점차 극명해지고 있다”면서 “사전에 냉·난방장치 점검 후 운행에 투입함에도 불구하고, 운행 중 냉·난방장치 고장사고가 빈발하는 만큼 코레일에서는 현재의 정비체계에 문제점이 없는지 진단해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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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옥 기자 oop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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