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이 조국 의혹 관심 갖는 이유? 반일적 인물"

정단비 인턴 2019. 10. 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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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이 가장 주목하는 한국 뉴스 역시 조국 법무부 장관 의혹 관련 보도로 나타났다.

요시카다 연구원은 일본 언론이 조국장관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이유로 '노인 마켓팅', '명예훼손 소송 걱정이 없는 오락거리 뉴스', '조국 장관과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일본 우파의 감정' 등이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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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카다 베키 서울대 선임연구원 라디오인터뷰 "9월 첫 주 日지상파 한국 뉴스 대부분이 조국 장관 관련"
사진= 뉴시스

일본 언론이 가장 주목하는 한국 뉴스 역시 조국 법무부 장관 의혹 관련 보도로 나타났다. 조 장관은 청와대 민정수석 시절 SNS 등을 통해 일본 관련 강성 발언을 쏟아낸 바 있다.

요시카다 베키 서울대학교 언어교육원 선임연구원은 7일 mbc 시사라디오 프로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일본 마이니치 신문이 지난 9월 1일부터 7일까지 일본 지상파에서 방송된 뉴스를 분석한 결과 한국에 대한 화제를 다룬 방송은 60개였으며, 그 중 조국 장관의 이야기가 대부분이었다"고 밝혔다.

요시카다 연구원은 일본 언론이 조국장관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이유로 '노인 마켓팅', '명예훼손 소송 걱정이 없는 오락거리 뉴스', '조국 장관과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일본 우파의 감정' 등이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요시카다 연구원은 일본에서는 나이가 많을수록 혐한 정서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일본에) 비교적으로 60대 이상 인구비율이 높은 편이다. 출판도 그렇고 TV도 그런데 나이 많은 분들이 주된 소비자층이 되면서 그게 크게 작용하고 있다. 여론조사를 봐도 나이가 많으면 많을수록 한국에 대한 부정적 인상이 강하다"고 말하며 일본언론에서 조국 장관 이슈를 다루는 배경을 짚었다.

요시카다 연구원은 이어 "단순히 이런 하나의 스캔들이라는 건 사실 뭐 잘 몰라도 재미있을 수도 있지 않냐"라며 "이게 소재가 일본 거라면 뭐 예를 들어서 허위 내용이 있으면 소송 당할 수도 있고 이런 위험 부담이 있는데 그런데 그게 한국 화제라면 전혀 부담 없이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조국 장관의 '눈에 띄는' 외모도 '오락성 뉴스'로 소비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요시카타 연구원은 '반일적 인물'로 평가받는 조 장관과 정의를 중요시했던 문재인 대통령의 이미지도 일본 언론에 조 장관이 자주 노출되는 이유로 꼽았다. 그는 "조국 장관 자체가 (일본에서 받아들여지길) 반일적 인물이다"라며 이와 함께 "문재인 대통령이 항상 정의라든가 그런 걸 내세우는데 그런데 결국은 이렇게 문제가 많은 사람을 자기편이라고 해서 억지로 하고 있다 이런 식으로 얘기하면 한국 싫어하는 사람들한테는 듣기 좋은 얘기(뉴스)가 된다"고 말했다.

요시카타 연구원은 서울대학교 언어교육원 선임연구원으로 근무하며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에서 심리학개론과 언어심리학 수업과 서경대학교 국제비즈니스어학부에서 커뮤니케이션 회화를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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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단비 인턴 beforesunris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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