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수혁 주미대사 내정 두달 만에 아그레망 받아

이정우 입력 2019.10.09. 22:16

주미대사에 내정됐던 더불어민주당 이수혁(사진) 의원이 최근 미국 정부로부터 아그레망(주재국 동의)을 받은 것으로 9일 확인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최근에 미국 정부의 아그레망이 나와 발령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통상 다른 인사 대상자들과 함께 발령을 내지만 (아그레망이 늦어진) 특수한 상황인 만큼 1주일, 늦어도 열흘 안에는 부임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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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발령 절차.. 늦어도 10일내 부임" / 비례의원직 정은혜 前 부대변인 승계
주미대사에 내정됐던 더불어민주당 이수혁(사진) 의원이 최근 미국 정부로부터 아그레망(주재국 동의)을 받은 것으로 9일 확인됐다. 지난 8월 9일 조윤제 대사의 후임으로 내정된 이후 2개월 만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최근에 미국 정부의 아그레망이 나와 발령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통상 다른 인사 대상자들과 함께 발령을 내지만 (아그레망이 늦어진) 특수한 상황인 만큼 1주일, 늦어도 열흘 안에는 부임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발령이 나게 되면 이 의원은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의무에 따라 의원직을 내려놓고 민주당에서도 탈당해야 한다. 민주당에서는 비례대표 후순위인 정은혜 전 민주당 부대변인이 의원직을 승계하게 된다.
전북 정읍 출신인 이 의원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했다. 1975년 외무고시(9회)에 합격해 유럽국장, 주(駐)유고슬라비아 대사, 차관보, 초대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 등을 지냈다.

앞서 아그레망이 늦어지면서 일각에서는 이 의원이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했던 게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뒷말이 나왔다.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에 따른 미국의 불만이 반영됐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민주당 간사였던 이 의원은 아그레망이 국정감사 시기까지도 나오지 않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로 옮겨 국정감사를 하기도 했다.

이정우 기자 woo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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