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유재중, "국민연금, '회계부정'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 매입"

홍진아 2019. 10. 1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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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국민연금공단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국민연금이 지난해 금융당국이 삼성바이로직스의 회계부정을 발표한 뒤에도 주식을 계속 매입한 것에 대한 질의가 있었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자유한국당 유재중 의원은 "지난해 5월 초 금융감독원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고의부정을 발표한 이후 11월 거래 정지까지 국민연금의 주식 보유 현황을 보면, 지난해 5월 말 200만 주에서 11월 말 216만 주로 오히려 16만 주나 늘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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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국민연금공단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국민연금이 지난해 금융당국이 삼성바이로직스의 회계부정을 발표한 뒤에도 주식을 계속 매입한 것에 대한 질의가 있었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자유한국당 유재중 의원은 "지난해 5월 초 금융감독원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고의부정을 발표한 이후 11월 거래 정지까지 국민연금의 주식 보유 현황을 보면, 지난해 5월 말 200만 주에서 11월 말 216만 주로 오히려 16만 주나 늘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유 의원은 "금융당국에서 회계부정을 발표하고 검찰 수사까지 진행된 사안이라면 리스크 관리 위원회를 열어서 위험 여부를 판단했어야 하는데 삼성바이오로직스 수사에 대해 한 번도 회의를 개최하지 않았는지, 그렇다면 삼성바이오로직스 투자에 문제가 없다고 보면 되는지 묻고 싶다"고 질의했습니다.

이에 대해 안효준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 관련 리스크 위원회가 있었는지는 그 이후에 부임해 잘 모르겠다"며, "이때 주식을 산 부분은 기금운용본부에서 자체 운용하는 부분에서는 지분 증가가 전혀 없었는데, 위탁운용사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관련 분식회계 관련해서 가격이 많이 내려가니까 매입해 지분을 늘렸던 부분"이라고 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홍진아 기자 (gi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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