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몰작업 마무리'..연천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민정희 2019. 10. 10.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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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9일)밤, 경기도 연천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진농장이 또 나왔습니다.

국내 발병 농장은 14곳으로 늘어났는데요.

연천 연결합니다. 민정희 기자, 매몰 작업은 마무리 됐습니까?

[리포트]

네, 매몰작업은 오늘(10일) 하루종일 이어졌고 내일(11일)까지 계속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곳 경기도 연천 신서면의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이 난 것은 어젯(9일)밤 11시인데요.

지난 3일 이후 엿새 만에 나온 확진 판정으로 이로써 국내 14번째입니다.

앞서 이 농장에서 어미돼지 4마리가 식욕부진 등 이상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돼, 방역 당국은 정밀 검사를 벌였습니다.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진됐습니다.

이 농장에는 울타리가 쳐 져 있어 외부와 격리돼있기 때문에 야생 멧돼지가 접근하기는 쉽지 않은 곳입니다.

감염 경로중 하나로 지목되는 잔반도 주지 않아 감염 원인을 찾기는 쉽지 않아 보이는데요.

방역 당국은 해당 농장을 비롯한 반경 3킬로미터 안에 있는 돼지 8천여 마리를 매몰처분하고 역학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지난달 17일 이래 국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으로 처분된 돼지 수가 14만 5천마리가 넘는 것을 고려하면, 이번 확진으로 15만 마리가 넘는 돼지가 매몰 처분을 받게 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어젯(9일)밤 11시 10분부터 내일(11일)밤 11시 10분까지 이곳 경기도 연천군 돼지농장 등에 대해 48시간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린 상탭니다.

정부는 더 이상의 확산을 막기 위해 기존 발병 농장 주변 반경 10km에 띠처럼 둘러싸는 완충지역을 만들고, 통제를 더욱 강화할 예정입니다.

또 완충지역 주변 도로와 하천 등을 집중 소독하고 주요 도로마다 통제 초소를 세워 남쪽으로의 전파 가능성을 차단하는데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경기 연천군에서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민정희 기자 (j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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