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日, 하기비스 초비상 "1200명 희생된 태풍 아이다 필적"

김예진 입력 2019.10.11. 12:20

19호 태풍 하기비스가 일본으로 접근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기상청이 하기비스가 61년전 1200여명이 희생된 태풍에 필적한다면서 주의를 호소했다.

11일 NHK에 따르면 가지와라 야스시(梶原靖司) 일본 기상청 예보과장은 이날 오전 11시께 기자회견을 열고 하기비스가 "1958년 아이다 태풍에 필적하는 기록적인 폭우가 될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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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8년 태풍 아이다로 日희생자 1200명 넘어
하기비스도 기록적 폭우 가능성
하기비스, 강한 세력 유지하며 일본 접근
【서울=뉴시스】태풍 19호 하기비스가 오는 12~13일 일본 열도를 지날 전망이다. 사진은 NHK 갈무리. 2019.10.11

【서울=뉴시스】김예진 기자 = 19호 태풍 하기비스가 일본으로 접근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기상청이 하기비스가 61년전 1200여명이 희생된 태풍에 필적한다면서 주의를 호소했다.

11일 NHK에 따르면 가지와라 야스시(梶原靖司) 일본 기상청 예보과장은 이날 오전 11시께 기자회견을 열고 하기비스가 "1958년 아이다 태풍에 필적하는 기록적인 폭우가 될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다. 당시 아이다 태풍이 몰고온 폭우로 이즈(伊豆)반도를 따라 흐르는 가노가와(狩野川)가 범람해 총 1200명을 넘는 사람들이 사망했다.

가지와라는 "12일부터 13일에 걸쳐 동일본을 중심으로 서일본부터 동북의 넓은 범위에서 맹렬한 바람이 불고 바다가 거칠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기록적인 폭풍의 영향을 받는 지역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기록적인 폭우 가능성도 있어 '호우특별경보'를 발동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가지와라는 "전국적으로 폭풍, 높은 파고, 토사재해, 낮은 토지나 지하 시설의 침수, 하천 범람, 폭풍 해일, 폭풍 해일에 따른 해안시설 피해를 엄중해 경계해달라"고 촉구했다.이어 "자신의 생명, 소중한 사람의 생명을 지기기 위해 바람과 비가 강해지기 전, 밤이 돼 어두워 지기 전에 기초자치단체(시정촌·市町村)의 피난권고 등에 따라 빨리 피난하고 안전 확보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하기비스는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하면서 일본에 접근하고 있다.

1958년 9월 가나가와(神奈川)현 미우라(三浦)반도에 상륙한 아이다 태풍은 이즈반도와 간토 지방을 중심으로 기록적인 호우를 가져왔다. 이즈반도 중부에서는 총 강우량이 750mm에 달했다. 24시간 내린 비의 양은 도쿄 도심에서만 392.5mm를 기록했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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