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신교 시민단체 "전광훈 목사 고발"..광화문집회 헌금 건

이재훈 2019. 10. 1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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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 시민단체 평화나무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인 전광훈 목사를 정치자금법 위반 및 횡령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다고 11일 밝혔다.

평화나무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와는 별도로 '모금액에 대한 모든 권한을 전광훈 개인에게 위임한다'는 취지의 모금함 부착 안내문은 횡령 등의 혐의까지 스스로 인정한 꼴"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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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본부 주최 '대한민국 바로세우기 국민대회' 9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전광훈 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2019.10.09.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개신교 시민단체 평화나무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인 전광훈 목사를 정치자금법 위반 및 횡령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다고 11일 밝혔다.

평화나무는 전 목사가 지난 3일 광화문광장에서 연 집회 '10·3 비상 국민 회의' 당시 '헌금'이라는 명목으로 모금함을 돌려 1억7000만원을 모은 것을 지적했다.

평화나무는 "수사를 통해 해당 집회가 예배가 아니었다고 확인된다면, 등록 정당도 아닌 임의단체가 정치집회를 열면서 모금을 한 행위는 정치자금법 위반 소지가 크다"고 봤다.

정치자금법은 제14조 1항을 통해 합법적인 정당·정치인 후원회라 할지라도 집회에 의한 모금활동은 금지하고 있다.

평화나무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와는 별도로 '모금액에 대한 모든 권한을 전광훈 개인에게 위임한다'는 취지의 모금함 부착 안내문은 횡령 등의 혐의까지 스스로 인정한 꼴"이라고 지적했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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