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靑, '조국 사태' 의견 수렴 착수..'11월 사퇴설'

입력 2019. 10. 11.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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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국면에 대한 청와대의 의중도 궁금하실 겁니다.

청와대가 사회원로와 정치권 인사들을 접촉하며 조국 사태 해결을 위한 의견 수렴에 들어간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여권에서는 이르면 11월 조 장관이 교체될 것이란 관측도 있다는데 자세한 내용은 손영일 기자가 단독으로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이달 초부터 사회 원로들을 전방위적으로 만나고 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조국 장관의 거취를 포함해 조국 사태 해결을 위한 의견수렴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진보 성향의 원로는 물론 중도, 보수성향 인사까지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정무수석실은 민주당을 포함한 정치권 인사들을 만나며 조국 사태에 대한 지역민심을 청취하고 있습니다.

청와대가 출구전략 마련에 나섰다는 분석입니다.

앞서 문 대통령도 조국 사태의 조기 해결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강정수 / 청와대 디지털소통센터장 (어제)]
"문재인 대통령은 공평과 공정의 가치에 대한 국민의 요구, 평범한 국민들이 느끼는 상대적 상실감을 다시 한번 절감하였으며, 무거운 마음으로 국민의 요구를 깊이 받들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여권에선 사법개혁법안이 처리될 것으로 예상되는 11월에 조국 장관이 사퇴할거란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공수처 설치와 검경 수사권 조정 등 사법개혁안이 이달 말부터 본회의에서 상정처리가 가능합니다."

청와대의 여론수렴 작업은 다음주에도 계속됩니다.

채널A 뉴스 손영일입니다.

scud2007@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영상편집 :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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