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사우디 콘서트, CNN도 주목했다

김소연 2019. 10. 13. 17: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방탄소년단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펼친 단독 콘서트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11일(이하 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 파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투어 콘서트를 펼쳤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단독으로 스타디움 규모 콘서트를 개최한 해외 가수는 전 세계에서 방탄소년단이 최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방탄소년단, 사우디 단독 콘서트
해외가수 최초 스타디움 공연
방탄소년단 공연, CNN 홈페이지 메인 장식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펼친 단독 콘서트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11일(이하 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 파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투어 콘서트를 펼쳤다. 이날 공연은 3만 명에 가까운 관객이 함께 호흡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단독으로 스타디움 규모 콘서트를 개최한 해외 가수는 전 세계에서 방탄소년단이 최초다. 

미국 뉴스전문채널 CNN는 13일 방탄소년단의 사우디아라비아 공연 소식과 함께 "방탄소년단(BTS)의 팬클럽 아미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팬덤"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백만명의 충성스런 팔로워들이 가입돼있는 팬클럽 '아미'는 중대한 흐름을 만들어내며, BTS로 하여금 음악계 기록을 새로 쓰게 만들 정도로 강력하다"고 설명했다. 

또 아미에 대해서 "CD플레이어가 없는데도 BTS CD를 구매한다든지, BST 곡의 스트리밍 기록을 올리기 위해 스스로 나서서 수만번 같은 곡을 듣는 행동, BTS를 폄하하는 사람에게 집단으로 항의해 사과를 받아내는 등의 일은 흔한 일"이라며 방탄소년단 팸덤이 갖는 영향력을 전했다.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 팬덤의 열광적인 모습은 리야드 공연에서도 드러났다는 반응이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디오니소스'를 시작으로 멤버별 솔로곡을 비롯해 '낫 투데이(Not Today)', ‘Best Of Me’,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 'IDOL', 'FAKE LOVE', 'MIC Drop' 리믹스 등 히트곡 총 24곡을 열창했다.

공연에 함께한 팬들은 큰 함성과 떼창으로 방탄소년단의 뜨거운 무대에 환호했다. 방탄소년단의 응원봉인 '아미밤'을 흔들며 한국어로 노래를 따라 부르고 파도타기를 하는 등 3시간가량 이어진 공연의 열기를 더했다. 방탄소년단은 무대 중간중간 미리 준비한 아랍어로 공연에 대한 소감과 감사 인사를 건네며 팬들의 열기에 화답했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 스타디움 콘서트는 네이버 브이라이브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 전 세계의 팬들은 방탄소년단의 무대를 각 지역에서 시청하며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 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방탄소년단은 "오늘은 오랫동안 기다려준 팬들을 위한 축제의 자리다. 믿기지 않는 이 순간을 만들어준 아미에게 감사드린다. 먼 곳에 있는 저희에게 큰 사랑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오늘 이 무대를 잊지 않고 영원히 간직할 것이다. 이번 공연을 생중계로 함께 즐겨준 전 세계 팬들에게도 감사 드린다"고 공연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26일, 27일, 29일 3일간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THE FINAL]'을 개최하고 지난해 8월부터 시작한 LOVE YOURSELF 투어의 대미를 장식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네이버에서 한국경제 뉴스를 받아보세요
한경닷컴 바로가기모바일한경 구독신청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