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시설 주민과 공동 활용..'학교시설 복합화' 추진

2019. 10. 1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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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은 앵커>

학생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쓰는 공간이 있습니다.

수업시간 외에는 문화, 보육, 체육활동까지 가능한 곳인데요.

박천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박천영 기자>

(장소: 화성 동탄중앙이음터)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동탄 중앙이음터입니다.

학교에서는 다소 수업하기 어려운 3D 펜 수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다른 공간에선 아이들이 모여 앉아 구연동화 전문선생님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운동장에서는 체육수업도 한창 진행 중입니다.

이 운동장은 본래 화성시의 공원 부지였는데, 초등학교 운동장 부지에 이음터를 지어 주민과 학생이 함께 사용하고, 학생들의 체육수업은 공원 운동장 부지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공간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학교를 중심으로 한 복합화 사업이 추진된 곳입니다.

박천영 기자 pcy88@korea.kr>

"제 왼쪽으로는 학교가 위치 해있고, 오른쪽으로는 이음터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건물 2층에 연결통로를 만들어 학생들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정규수업 시간 외에는 주민에 개방되는데 평생교육과 ICT 교육, 동아리 활동 등이 가능합니다.

이음터는 총 5층 규모로 1층에는 시립어린이집, 2층엔 공동육아공간, 3, 4층에는 도서관, 5층에는 ICT 프로그램실 등이 꾸며져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 4월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 3개년 계획을 통해 2022년까지 총 30조 원을 들여 문화·체육·보육시설을 늘리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학교 시설 복합화 정책을 추진 중입니다.

제14차 포용국가실현을 위한 사회관계장관회의

(장소: 오늘 오전, 경기 화성시)

유은혜 사회부총리는 14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복합화 시설을 둘러보며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녹취> 유은혜 사회부총리

"내가 어디에 살든 또 내가 어떤 가정환경에 있든 자신이 사는 곳 가까이에서 배움과 돌봄, 문화와 예술과 같은 기본적인 서비스를 누리고 즐길 수 있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접근성이 우수한 학교를 중심으로 지역의 다양한 공공시설을 서로 연계해서..."

정부는 복합화 시설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관련 법률을 신속하게 제정하고, 표준조례안도 올해 안에 마련한다는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우효성 / 영상편집: 정현정)

KTV 박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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