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정경심 동양대 교수 5차 소환 조사 종료.."정 교수 쪽 중단 요청"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국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다섯번째 검찰 소환 조사가 종료됐다.
검찰 등 설명을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고형곤)는 정 교수를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비공개로 불러 조사했고, 조사는 5∼6시간 만에 중단됐다.
이날 오후 검찰 관계자는 "정 교수가 조사를 중단해 달라고 요청해, 조서 열람 없이 조사를 중단하고 귀가하게 했다"면서 "추후 다시 출석하도록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경심 교수 조사 중단 요청
조국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다섯번째 검찰 소환 조사가 종료됐다. 조 장관 사퇴 소식이 전해진 이날 오후 정 교수는 조사 중단을 요청하고 귀가했다.
검찰 등 설명을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고형곤)는 정 교수를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비공개로 불러 조사했고, 조사는 5∼6시간 만에 중단됐다. 이날 오후 검찰 관계자는 “정 교수가 조사를 중단해 달라고 요청해, 조서 열람 없이 조사를 중단하고 귀가하게 했다”면서 “추후 다시 출석하도록 통보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정 교수를 소환해 사모펀드 투자와 관련해 자본시장법 등을 위반한 혐의, 자산관리인 김아무개 한국투자증권 차장을 통해 증거인멸을 교사한 혐의 등을 조사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검찰은 김 차장을 소환해 관련 의혹을 조사한 바 있다. 정 교수는 동양대 총장 명의의 자녀 표창장을 위조했다는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6일 사문서 위조 혐의로 정 교수를 기소했다.
검찰이 정 교수를 불러 조사한 것은 이번이 다섯번째다. 정 교수는 지난 3일, 5일, 8일, 12일 등 모두 네 차례 비공개 소환조사를 받았다. 하지만 정 교수의 조사 중단 요청과 건강 문제 등으로 실제 조사가 이뤄진 시간은 소환 횟수에 비해서는 짧은 편이다.
검찰은 정 교수에 대한 추가 소환 조사 등을 거쳐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박준용 기자 juneyong@hani.co.kr
[▶동영상 뉴스 ‘영상+’]
[▶한겨레 정기구독][▶[생방송] 한겨레 라이브]
[ⓒ한겨레신문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한겨레.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크롤링 금지.
- [속보]조국 법무부 장관 사의 "검찰개혁 불쏘시개 역할 여기까지"
- 검찰, '윤석열 별장 접대 의혹' 명예훼손 〈한겨레〉 수사 착수
- [단독] '김학의' 최종보고서 "윤중천 '임○○ 소개로 윤석열 알아' 진술"
- 검찰·윤중천 둘 가운데 한 쪽은 '거짓말'
- [단독] '윤중천, 윤석열 어떻게 알게 됐는지' 구체적 진술 담겨
- 검찰, 정경심 동양대 교수 5차 소환조사
- 남북 축구 평양 생중계 불발.."인터넷 등으로 진행·결과 전파"
- 사명대사가 일본 사찰에 남겨준 글씨가 400년만에 돌아왔다
- 창원 초등생 '뺑소니' 외국인, 27일 만에 국내 송환
- 16살 대만 학생, 스마트폰 과다 사용으로 후천적 색맹..세계 최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