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크루즈선, 2.5m 간격 두고 그리스 운하 '아슬아슬' 통과

2019. 10. 1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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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에서 한 크루즈선이 배보다 단 2.5m 더 넓은 운하를 통과하는 데에 성공했다고 미국 CNN방송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노르웨이 업체 프레드 올센이 운영하는 크루즈선 '브레마'호(號)는 지난 9일 승객 929명을 태운 채 그리스 본토와 펠로폰네소스 반도 사이 코린트운하를 통과했다.

프레드 올센 측은 '브레마' 호가 코린트 운하를 통과한 세계에서 가장 긴 선박이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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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린트운하를 통과하는 '브레마'호 노르웨이 크루즈 회사 프레드 올센 페이스북 캡처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그리스에서 한 크루즈선이 배보다 단 2.5m 더 넓은 운하를 통과하는 데에 성공했다고 미국 CNN방송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노르웨이 업체 프레드 올센이 운영하는 크루즈선 '브레마'호(號)는 지난 9일 승객 929명을 태운 채 그리스 본토와 펠로폰네소스 반도 사이 코린트운하를 통과했다.

코린트 운하는 최대 폭이 25m에 불과하지만 '브레마'호는 선체 폭이 22.5m에 달한다.

프레드 올센 측은 '브레마' 호가 코린트 운하를 통과한 세계에서 가장 긴 선박이 됐다고 밝혔다.

프레드 올센 제품·서비스 담당 부서장인 클레어 워드는 성명을 통해 이번 항해가 "프레드 올센 171년 역사에서 획기적인 사건"이라며 "'승객들이 손으로 운하 벽을 거의 만질 수 있을 만큼 운하 절벽에 가깝게 운항했다"라고 전했다.

길이가 6.3㎞에 이르는 코린트 운하는 이탈리아와 그리스 아테네의 항구들을 잇는 지름길로 알려지면서 1893년부터 선박들이 통과해왔다.

youn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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