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경찰, 매복 습격받아 14명 사망..마약갱단 소행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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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중서부 미초아칸 주에서 경찰 차량이 무장괴한들의 매복 공격을 받아 경찰 14명이 숨졌다.
멕시코 일간 엘우니베르살 등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오전 미초아칸 주 경찰 차량 행렬이 아길라 지역 인근 도로를 지날 때 숨어 있던 무장괴한들이 여러 곳에서 튀어나와 총격을 가했다.
CJNG 등 마약 갱단의 범죄가 잦은 미초아칸에서는 지난 5월에도 무장 괴한들이 경찰을 매복 공격해 경찰 3명이 숨진 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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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시티=연합뉴스) 고미혜 특파원 = 멕시코 중서부 미초아칸 주에서 경찰 차량이 무장괴한들의 매복 공격을 받아 경찰 14명이 숨졌다.
멕시코 일간 엘우니베르살 등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오전 미초아칸 주 경찰 차량 행렬이 아길라 지역 인근 도로를 지날 때 숨어 있던 무장괴한들이 여러 곳에서 튀어나와 총격을 가했다.
급습을 당한 경찰 14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으며, 경찰 차량 두 대가 불에 탔다고 엘우니베르살은 전했다.
멕시코 언론들은 사건 현장에 남아 있는 메모를 토대로 멕시코 내 악명 높은 마약 조직 '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CJNG)의 소행으로 추정했다.
메모엔 경찰을 향해 라이벌 갱단을 돕지 말라는 메시지가 적혀 있었다.
CJNG 등 마약 갱단의 범죄가 잦은 미초아칸에서는 지난 5월에도 무장 괴한들이 경찰을 매복 공격해 경찰 3명이 숨진 적 있다.
멕시코 당국은 "모든 인적 자원과 기술을 총동원해 반드시 범인을 붙잡아 심판을 받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mih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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