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아베, 미일 무역협정서 "지켜야 할 것은 지켰다"

김예진 2019. 10. 1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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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미일 무역협정에 대해 '일본이 양보했다'는 지적에 대해 입을 열었다.

15일 산케이 신문 등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참의원 예산위원회에 참석해 미일 정부가 정식 서명한 무역협정에 대해 "제대로 지켜야 할 것은 지키고 취해야 할 것은 취했다"고 밝혔다.

미일 무역협정은 지난 9월 말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간 정상회담에서 최종 합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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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참의원 예산위원회서 주장
日모테기 외무상도 "밸런스 있는 윈윈 협정"
【도쿄=AP/뉴시스】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 4일 도쿄에서 열린 임시국회에 참석해 개막 연설을 하고 있다. 2019.10.04.

【서울=뉴시스】김예진 기자 =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미일 무역협정에 대해 ‘일본이 양보했다’는 지적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지켜야 할 것은 지켰다"고 부정했다.

15일 산케이 신문 등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참의원 예산위원회에 참석해 미일 정부가 정식 서명한 무역협정에 대해 "제대로 지켜야 할 것은 지키고 취해야 할 것은 취했다"고 밝혔다.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외무상도 이 자리에서 미일 무역협정에 대해 "이번 같은 경제협력협정은 패키지 합의로서 개별 품목이 아닌 농산품과 공산품 등 전체로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밸런스(균형)있는 윈윈 결과를 냈다"고 주장했다.

아베 총리와 모테키 외무상의 답변은 야타 와카코(矢田稚子) 국민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대한 답변이다.

앞서 미국과 일본 정부는 지난 7일(현지시간) 미 워싱턴에서 농산물 관세 인하 등을 포함한 양국 간 무역협정에 정식 서명했다.

미일 무역협정은 지난 9월 말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간 정상회담에서 최종 합의한 것이다. 일본은 미국산 농산품에 대한 관세를 인하하고 시장을 개방하기로 했다. 그러나 일본이 미국에 요구했던 일본산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의 관세 철폐는 계속 협상하기로 해 사실상 보류됐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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