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년간 신도 성폭행·추행 목사, 기소의견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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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청은 여성 신자들을 수십년간 상습적으로 성폭행하고 추행한 혐의(강간 및 강제추행)로 전북의 어느 교회 목사 A를 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A목사는 1990년대 말부터 최근까지 여성 신도 9명을 성폭행 또는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 10일 법원은 A목사가 "도주 우려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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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경찰청은 여성 신자들을 수십년간 상습적으로 성폭행하고 추행한 혐의(강간 및 강제추행)로 전북의 어느 교회 목사 A를 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A목사는 1990년대 말부터 최근까지 여성 신도 9명을 성폭행 또는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거부하는 신도에게 "하나님의 사랑으로 하는 거니 괜찮다", "이렇게 해야 천국 간다"고 말하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A목사는 주로 신앙심이 깊은 신자나 가정이 있어 주변에 피해를 알리기 어려운 신자를 범행 대상으로 삼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내용의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피해자의 진술을 확보하고 A목사를 소환해 조사했다.
A목사는 경찰에서 "그런 사실이 없다"고 진술하거나 "합의에 의한 관계였다"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0일 법원은 A목사가 "도주 우려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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