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집계한 '한국인 관광객'..지난해 대비 -58.1%
황예린 기자 2019. 10. 16. 21:40
[앵커]
'NO재팬' 운동의 영향력이 여전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통계가 일본에서 나왔습니다. 일본 정부가 지난달 일본을 찾은 한국인 숫자를 집계했는데,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 무려 58%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황예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일본을 찾은 한국인은 20만 명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8.1%나 줄어든 숫자입니다.
지난 7월에는 지난해 대비 7.6%만 줄었는데, 8월에 48%가 줄어들더니 이번에는 거기서 또 10%p가 떨어진 것입니다.
일본 정부 관광국이 통계를 공개하기 시작한 2003년 이후 3번째로 낮은 수치입니다.
앞선 두 차례는 동일본 대지진 직후였던 2011년 4월과 5월로 66.4%와 58.3% 감소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일본 관광이 흔해지면서 특히 올해 들어서는 일본 정부가 수출규제를 시작하기 전까지 매월 56만 명 밑으로 떨어진 적이 없습니다.
다만 이 같은 한국인 관광객 급감에도 불구하고 일본을 찾은 전체 관광객의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2%가 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영상디자인 : 박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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