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서 탐스러운 가을 호박 축제 열려

KBS 입력 2019. 10. 17.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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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황색, 노란색, 초록색 등 색깔도, 크기도 그리고 모양도 각기 다른 탐스러운 호박들이 놓여있는데요.

우크라이나 키예프의 민속 박물관 앞에서 올해 처음 호박 축제가 열렸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원래 호박 생산지로 유명하며 특히 우크라이나산 친환경 호박은 유럽 시장에서 수요가 높은데요.

[유리/호박 재배 농민 : "우크라이나는 가장 넓은 친환경 호박 재배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외국에서도 우리 호박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호박 축제에서는 이런 친환경 호박으로 만든 다양한 음식들을 맛볼 수 있습니다.

여러 과일을 곁들여 만든 호박 설탕 절임, 호박파이.

특히 호박 수프는 몸에 좋은 전통 요리로도 유명합니다.

또 호박씨로 장식한 액자 틀 등 호박으로 만든 흥미로운 제품들을 구경하고 직접 구매할 수도 있는데요.

축제 덕에 호박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으며 야외에서 한 때를 보냈다며 방문객들은 즐거워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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