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문 대통령 지지율 40%선 붕괴.. 취임 후 최저치(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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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사진)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취임 후 처음으로 한국갤럽 조사에서 40% 아래로 내려갔다.
한국갤럽은 지난 15~17일 전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4%p 하락한 39%였다고 18일 밝혔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81%, 정의당 지지층 66%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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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사진)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취임 후 처음으로 한국갤럽 조사에서 40% 아래로 내려갔다.
한국갤럽은 지난 15~17일 전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4%p 하락한 39%였다고 18일 밝혔다.(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
부정 평가는 2%p 오른 53%였고, 8%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81%, 정의당 지지층 66%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96%, 바른미래당 지지층은 85%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지지정당이 없는 층에서도 긍정 19%, 부정 60%로 나타났다.
대통령 직무 부정 평가의 이유에서는 약 한달여 만에 ‘인사 문제’란 응답이 줄고, ‘경제·민생’이 1위에 올랐다. 지난 14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사퇴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대통령 국정 지지율 하락폭의 경우, 세대별 30대(60%→46%), 성향별 중도층(46%→36%), 지역별 광주·전라(76%→67%) 등에서 상대적으로 컸다.
한국갤럽은 “조국 장관 주도의 검찰 개혁을 기대했거나 관망했던 이들에게 사퇴 소식이 적지 않은 허탈감을 안긴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지지 정당은 민주당 36%, 한국당 27%,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 23%, 바른미래당 7%, 정의당 6%, 민주평화당과 우리공화당 각각 1% 순으로 나타났다.
전주 대비 민주당과 정의당이 각각 1%p 하락했고, 한국당은 그대로였다. 바른미래당은 2%p 상승했다.
조국 전 장관 사퇴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4%가 ‘잘된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26%는 ‘잘못된 일’, 10%는 ‘의견 유보’라고 답했다. 다만 민주당 지지층,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 응답자들 사이에선 ‘잘못된 일’이라는 응답이 50%를 웃돌았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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