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장관 사퇴했지만..오늘 도심 곳곳 대규모 집회

이정은 2019. 10. 19.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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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저녁, 국회 앞에서는 검찰 개혁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립니다.

또, 같은 장소에선 공수처 설치 등에 반대하는 맞불 집회도 열릴 예정입니다.

이와함께, 오늘 광화문과 서초역 일대에도 대규모 집회가 예정돼 있어, 도심 곳곳에서 교통 통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정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 개혁을 촉구하는 서초동 촛불집회가 이제 여의도 국회 앞으로 자리를 옮깁니다.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는 오늘 오후 5시부터 국회 앞에서 제10차 촛불문화제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다섯번째 주말 집회로, 저녁 8시부터는 행진도 예정돼 있습니다.

주최 측은 공수처 설치법 등 검찰 개혁 법안 통과를 촉구하기 위해 매주 국회 앞에서 집회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초동에서 국회 앞으로 장소를 옮긴 건, 이제 검찰 개혁의 공이 국회로 넘어갔음을 강조하기 위해서라고 주최측은 밝혔습니다.

비슷한 시각, 국회 앞에서 반대 성격의 집회도 열립니다.

오후 2시부터 '자유연대'의 주최로 공수처 설치에 반대하는 맞불 집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사퇴 이후 처음 열리는 주말 집회입니다.

경찰은 오전 11시부터는 국회 앞 의사당대로 양방향 교통을 통제할 계획입니다.

한편, 광화문에서도 자유한국당이 주최하는 국민보고대회가 열리고, 서울역과 대한문 일대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석방을 요구하는 여러 단체들의 집회와 행진이 예정돼 있습니다.

또, 서초역 인근에서도 시민참여 촛불문화제가 예정돼 있어 오후 6시부터 서초역부터 교대역까지 교통도 통제됩니다.

경찰은 주말에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리는 만큼, 지하철 등 대중 교통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이정은 기자 (279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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