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 전차에서 천궁 미사일까지' 한국군의 지상·요격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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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개막해 오는 20일까지 계속되는 '2019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서울 ADEX 2019)는 한국·미국·독일·영국·프랑스·이스라엘 등 군사 강국들이 보유 또는 생산하고 있는 첨단 무기들의 각축장이다.
이번 행사에는 전투기·헬기·수송기 등 항공기 외에도 전차·장갑차 등 지상무기와 신궁·천궁 등 유도무기가 함께 전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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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개막해 오는 20일까지 계속되는 '2019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서울 ADEX 2019)는 한국·미국·독일·영국·프랑스·이스라엘 등 군사 강국들이 보유 또는 생산하고 있는 첨단 무기들의 각축장이다.
이번 행사에는 전투기·헬기·수송기 등 항공기 외에도 전차·장갑차 등 지상무기와 신궁·천궁 등 유도무기가 함께 전시됐다. 참가한 무기체계의 성능과 제원을 3회(①전투기 ②헬기 및 수송기 ③지상 및 유도무기)에 걸쳐 짚어본다.
◇K-2(흑표) 전차= K2 ‘흑표’ 전차는 우리 육군의 차기 주력 전차다. 전차의 심장인 파워팩(변속기+엔지 조합체) 국내개발 문제로 10여년간 논란이 있었지만 지난 2월 혼합된 파워팩(국산엔진+독일변속기)으로 3200km 주행시험과 저온시동 시험을 성공적으로 통과했다. 육군에 2차 양산분 106대가 순차적으로 배치되고 있다. 세계 유수의 전차들에 견주어 손색이 없으면서도 가격 경쟁력이 높은 전차로 평가 받는다. 120mm 활강포 1문과 K6 기관총이 장착돼 있다. 최고 속도는 평지에서 시속 70km, 야지에서 시속 50km, 항속거리는 450km에 이른다.
◇K9A1(썬더) 자주포= 사거리, 기동성, 생존성 등이 세계 최고 수준인 52구경 자주포다. 포의 최대 사거리는 40km로 포탄 6발로 축구장 2개 면적을 초토화할 수 있다. 최대 탄약 적재량은 48발이다. 분당 6발을 발사할 수 있다. 최고속도는 시속 67km다. 터키, 폴란드, 인도, 폴란드 등으로 수출 중에 있다.
◇K21 보병전투장갑차=보병 탑승전투가 가능한 장갑차다. 우리 육군의 기갑/기계화 전력의 핵심 무기로 최대 속도는 지상에서 시속 70km, 수상에서는 시속 6km에 달한다. 40mm 포와 7.62mm 기관총이 장착돼 있다. 항속거리는 480km, 9명의 보병이 탑승할 수 있다.
◇PAC(패트리엇 요격미사일)= 패트리엇 미사일은 1980년대 미국 방위산업체 레이시온사가 개발하면서 역사가 시작됐다. 적 항공기와 유도탄을 직접 요격하는 무기체계로 3세대 패트리엇(PAC-3)는 적 미사일을 하층고도(30~40km)에서 요격한다. 우리 군에는 현재 PAC-2가 배치돼 있고 PAC-3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도입할 계획이다.
◇KP-SAM(신궁) 단거리 지대공 미사일=신궁은 저고도로 침투하는 회전익/고정익 항공기에 대해 높은 명중률을 자랑하는 휴대용 지대공 유도무기체계이다. 유효 사거리는 5km로 적외선 추적방식으로 목표물을 향해 날아간다. 탄두 파편 수는 720개로 70% 이상의 명중률을 보인다.
◇KM-SAM(천궁)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천궁은 중고도로 침투해 오는 적의 공중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지대공 유도무기체계이다. 유효사거리 40km, 요격고도는 15km에 달한다. 다기능 레이더를 통해 스스로 목표물을 쫒아 타격할 수 있는 능동유도방식으로 운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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