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석탄 밀거래 의심 선박, 日 항구 빈번히 드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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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석탄 밀거래가 의심되는 선박들이 유엔 안보리 제재 이후에도 일본 항구에 빈번하게 드나든 것으로 드러났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북한산 석탄 수입에 관여한 혐의로 한국 정부가 지난해 8월 이후 입항을 금지한 선박들이 일본 각지의 항구에는 최소 26차례 입항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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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석탄 밀거래가 의심되는 선박들이 유엔 안보리 제재 이후에도 일본 항구에 빈번하게 드나든 것으로 드러났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북한산 석탄 수입에 관여한 혐의로 한국 정부가 지난해 8월 이후 입항을 금지한 선박들이 일본 각지의 항구에는 최소 26차례 입항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또 "시점을 유엔 안보리 제재 이후로 보면 입항 횟수가 100차례를 넘어선다"며 "이는 일본 해상보안청의 정보와 민간업체의 선박추적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이들 선박들이 선박명과 선적을 바꾸는 수법으로 법망을 피했으며 해상보안청의 입항 검사에서 금수 물자의 반입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일본 정부가 유엔 대북제재의 완전한 이행을 주장하면서도 북일 정상회담 성사에 걸림돌이 될 것을 우려해 해당 사태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박종욱 기자 (parkgija@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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