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리더-정치] 임한솔..'노회찬·심상정' 이후 준비하는 진보정치 2세대

구민주 기자 2019. 10. 2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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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정의당 지도부로 선출된 임한솔 부대표는 젊음과 경험 두 가지를 모두 갖춘 대표적인 진보정당 2세대 정치인 중 한 명이다.

17대 국회 노회찬 의원 비서, 19대 국회 심상정 원내대표 공보비서로 일하며 경험을 쌓은 그는 2018년, 세 차례 도전 끝에 진보정당 최초로 서울 서대문구의원에 당선돼 정치활동의 폭을 넓혔다.

지난 6월 당내 지도부 선거 당시 그는 "당의 다음 세대를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해 당원들로부터 호응과 선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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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한솔(39) 정의당 부대표, 서울 서대문구의원

(시사저널=구민주 기자)

지난 7월 정의당 지도부로 선출된 임한솔 부대표는 젊음과 경험 두 가지를 모두 갖춘 대표적인 진보정당 2세대 정치인 중 한 명이다. 그는 2004년부터 민주노동당·진보신당·통합진보당·정의당 당직자로 꾸준히 진보 외길을 걸어왔다. 17대 국회 노회찬 의원 비서, 19대 국회 심상정 원내대표 공보비서로 일하며 경험을 쌓은 그는 2018년, 세 차례 도전 끝에 진보정당 최초로 서울 서대문구의원에 당선돼 정치활동의 폭을 넓혔다. 이렇듯 착실한 성장을 보여왔기에 다가오는 21대 총선에서 당장 국회에 입성해도 부족함이 없다는 평을 당 안팎에서 듣고 있다.

임 부대표는 당의 미래를 치열하게 고민하고 있다. 지난 6월 당내 지도부 선거 당시 그는 "당의 다음 세대를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해 당원들로부터 호응과 선택을 받았다. 당의 미래를 위한 쓴소리도 아끼지 않았다. 구의원으로 있으면서도 그는 서대문구 연희동에 거주하는 전두환 씨의 세금 고액체납 문제를 공론화하여 가택수색과 재산압류를 이끌어내는 만만찮은 실력을 보였다. 또한,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자신의 급여명세서를 SNS에 공개하며 화제가 된 바 있다.  그 외에도 구의원의 불필요한 여비를 지적하고 해외연수에 불참하는 등 스스로 특권 내려놓기를 실천해 주목을 받았다. 최근엔 톨게이트 요금수납 노동자들과 함께 이강래 도로공사 사장의 자택 앞에서 수차례 직접고용 촉구 집회를 여는 등 활발한 정치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임한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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