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日, 한국 수출 15.9% 감소.."일본제품 불매운동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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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일본 무역수지가 3개월째 적자를 기록했다.
일본 언론은 식료품 등의 수출이 급격히 감소한 것을 바탕으로 한국의 일본제품 불매 운동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수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5.2% 감소한 6조 3685억엔을, 수입은 1.5% 감소한 6조 4915억엔을 기록했다.
한국으로의 수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5.9% 감소해 11개월 연속 떨어진 4027억엔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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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류 한국수출 62.1% 급감
일본 재무성은 21일(현지시간) 9월 무역수지(속보·통관 기준) 무역수지가 1230억엔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5.2% 감소한 6조 3685억엔을, 수입은 1.5% 감소한 6조 4915억엔을 기록했다. 수출은 10개월째, 수입은 5개월째 감소세다.
한국으로의 수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5.9% 감소해 11개월 연속 떨어진 4027억엔을 기록했다. 식료품이 전년동기 대비 62.1% 급격히 감소했고 반도체장비(-55.7%)과 금속장비(-50.5%) 수출도 크게 줄었다. 자동차 수출은 39억 2700만엔 규모로 48.9% 감소했으나 선박 수출은 1억 6300만엔으로 231.6% 늘었다.
지난달 일본이 한국에서 수입한 규모는 2513억 1000만엔으로 작년 동월대비 8.9% 감소했다. 육류와 곡류, 비철 광석 등의 수입이 특히 많이 줄었다. 휘발유 제품과 유기화학물질 수입도 각각 38%, 36% 감소했다. 비중은 작았지만 전화기 세트와 자동차 수입은 각각 980.5%, 206.2% 급증했다.
대중국 수출액은 6.7% 감소한 1조 1771억엔을 나타냈다. 7개월째 감소세다. 자동차 부품을 포함해 반도체제조장치의 수출이 감소했다. 수입액은 1.0% 감소한 1조 6181억엔으로 2개월 연속 감소했다. 휴대전화 등의 수입이 줄었다.
미국 수출액은 7.9% 감소한 1조 1874억엔으로 2개월 연속 감소했다. 자동차와 항공기 엔진 부품 등의 수출이 줄었다. 수입액은 11.6% 감소한 6233억엔. 대미 무역수지는 5641억엔 흑자였다.
유럽연합(EU) 무역수지는 1273억엔 적자를 기록했다.
이날 재무성은 2019년 4~9월 전체 무역수지도 발표했다. 수출액은 1년 전보다 5.3% 감소한 38조 2332억엔을, 수입액은 2.6% 감소한 39조 812억엔을 기록했다. 반도체제조장치와 자동차부품의 대중국 수출이 감소했다. 반면 아랍에미리트(UAE)의 천연가스나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수입액은 감소했다.
정다슬 (yamy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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