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이 훔친 차량 몰다 갓길 들이받아 사고..3명 부상

김동성 기자 2019. 10. 2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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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경기 평택시에서 10대 여중생이 무면허 운전을 하다 갓길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모습.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경기 평택시에서 10대 여중생이 훔친 차량으로 무면허 운전을 하다 중앙선을 넘어 갓길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21일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0분쯤 평택시 합정동의 한 도로에서 ㄱ양(13)양이 운전한 SUV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인도로 돌진했다.

해당 차량에는 ㄱ양을 비롯해 동갑내기 여중생 4명이 타고 있었다.

이 사고로 동승자 ㄴ양 등 3명이 허리통증과 골절 등으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ㄱ양은 별다른 상처를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ㄱ양은 지난 19일 오후 안양시의 한 공영주차장에서 시동이 걸려 있는 차량을 훔쳐 평택까지 몰고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ㄱ양 등을 상대로 차량 입수 경위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동성 기자 estar@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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