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점 D→A+ 둔갑" 나경원 딸 대학 특혜 의혹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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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딸 특혜 의혹을 집중 추궁했다.
21일 국회 교육위 종합국정감사에서 서영교 민주당 의원은 "성신여대 한 학생의 학점 D가 A+로 둔갑하는 등 극도의 성적 상향 사례가 8개 정도 있었다"면서 "정유라 사건과 아주 유사하다. 감사를 진행하고 있느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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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딸 특혜 의혹을 집중 추궁했다.
21일 국회 교육위 종합국정감사에서 서영교 민주당 의원은 "성신여대 한 학생의 학점 D가 A+로 둔갑하는 등 극도의 성적 상향 사례가 8개 정도 있었다"면서 "정유라 사건과 아주 유사하다. 감사를 진행하고 있느냐"고 물었다. 나 원내대표 딸의 특혜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같은 당 박찬대 의원은 "교육부가 지난 2011년 특수교육대상자 신설 요청 공문을 성신여대에 보냈는데, 이전에는 장애인특별전형이었던 것이 이때부터 전공 분야를 특정해서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예체능 분야를 강조해서 요청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신여대와 유력정치인 뿐 아니라, 대교협(한국대학교육협의회)과 교육부까지 연루됐다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경민 민주당 의원도 "2011년 갑자기 교육부가 장애인 고등교육에 대해 엄청난 관심을 표시했다"며 "공문의 두께가 다른데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건지 모르겠다"면서 "(성신여대 특별전형을) 다시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성신여대 부정입학 의혹이나 성적 관련해서도 검찰이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답변했다. 특수교육대상자 관련 공문이 2011년 전공 분야를 특정하는 것으로 변경된 것에 대해선 "최근에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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