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열병 살처분 동원된 공무원 위한 심리치료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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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으로 인해 돼지 살처분에 동원된 지역 공무원의 심리치료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민주평화당 김광수 의원은 21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현재 돼지열병에 살처분된 돼지가 15만5000여구로 살처분에 동원된 지역공무원이 힘들어한다. 동물소리 환청, 악몽 등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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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으로 인해 돼지 살처분에 동원된 지역 공무원의 심리치료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민주평화당 김광수 의원은 21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현재 돼지열병에 살처분된 돼지가 15만5000여구로 살처분에 동원된 지역공무원이 힘들어한다. 동물소리 환청, 악몽 등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10년 구제역 유행으로 인해 돼지 살처분에 동원된 담당 공무원 가운데 11명이 과로·자살 등으로 생을 마감했다. 살처분에 동원된 공무원 4명 중 3명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고 있다고도 밝혔다. 이 중 정신적·육체적 검사를 받은 사람은 13.7%였다.
김 의원은 “살처분에 동원된 공무원의 심리치료를 위해, 드라마 센터, 트라우마 센터 등 가용 방안을 동원해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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