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발언 착오..JTBC 주장 맞아" 유시민, 오늘 알릴레오서 입장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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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자신의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를 통해 조국 전 법무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의 자산관리인 김경록 씨가 JTBC와 인터뷰를 추진했지만, 진행이 안됐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알릴레오' 제작진이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고 18일 밝혔다.
JTBC는 "JTBC는 '알릴레오' 방송 이후 보도국 기자 전원을 상대로 확인했습니다. 결론적으로 그 누구도 김경록씨로부터 인터뷰 제안을 받은 바 없습니다"라고 유 이사장 주장을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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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자신의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를 통해 조국 전 법무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의 자산관리인 김경록 씨가 JTBC와 인터뷰를 추진했지만, 진행이 안됐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알릴레오' 제작진이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고 18일 밝혔다.
미디어오늘에 알릴레오 제작진은 "18일자 방송과 관련해 22일 알릴레오 라이브 방송에서 유 이사장이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JTBC 주장이 맞다. 확인 결과 유 이사장 발언에 시점상 착오가 있었다"고 밝혔다.
앞서 유 이사장은 18일 오후 '알릴레오'에서 조 전 장관 언론 보도를 언급하며 "욕을 엄청 먹은 곳이 JTBC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JTBC 보도가 (다른 언론사와) 다르지 않았다"면서 "JTBC를 사람들이 주목하기 시작한 시점이 세월호 참사 때부턴데, 그 뒤로 탄핵 국면을 지나면서 무엇인가 다른 언론, 한 걸음 더 들어가고 경중을 나눌 줄 알고 균형 감각 있는 언론사로 우리가 마음속에 받아들였었는데 이번 조국 사태 과정에선 다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JTBC) 시청률도 툭 떨어졌다"고 덧붙였다.
특히 JTBC가 김 씨와 인터뷰하지 않은 점을 문제 삼으며 "김경록씨가 맨 먼저 조선일보와 하려고 했는데 어떤 경위로 그다음 이뤄진 게 KBS 인터뷰"라며 "(KBS에) 엄청나게 실망을 하고 배신감을 느껴서 JTBC를 접촉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손 사장님이 아실지 모르겠는데, 접촉하다가 안 됐다고 한다"고 했다. 이어 "JTBC가 이번 과정에서 기회가 찾아왔었는데 안 됐다고 한다"면서 "손 사장님이 그런 일이 있었다는 건 알아두시는 게 좋을 것"이라고 했다.
해당 발언 직후 JTBC는 공식입장을 통해 유 이사장 발언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JTBC는 "JTBC는 '알릴레오' 방송 이후 보도국 기자 전원을 상대로 확인했습니다. 결론적으로 그 누구도 김경록씨로부터 인터뷰 제안을 받은 바 없습니다"라고 유 이사장 주장을 반박했다.
JTBC는 "오히려 JTBC는 사건이 불거진 8월말부터 최근까지 김경록씨에게 수십 차례 전화와 문자 등으로 인터뷰와 취재요청을 했지만 김경록씨가 모두 거절했습니다"라며 "오간 문자 등 관련 근거는 모두 확보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또 "지난 18일 '알릴레오' 방송 후 김 씨에게도 직접 입장을 물었지만 아직 답변이 오지 않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JTBC는 김경록씨와 유시민 이사장 측이 근거 없는 주장을 편 데 대해 사과와 정정을 요구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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