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요양병원서 22명 법정감염병 집단감염..환자 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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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 한 요양병원에서 환자들이 법정감염병에 집단 감염,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22일 목포시보건소 등에 따르면 목포 한 요양병원에서 지난달 16일부터 10월21일까지 환자 19명(전원조치 1명 포함)과 요양보호사 3명 등 총 22명이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속균종(CRE)'에 감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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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 역학조사
(광주=뉴스1) 허단비 기자 = 전남 목포 한 요양병원에서 환자들이 법정감염병에 집단 감염,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22일 목포시보건소 등에 따르면 목포 한 요양병원에서 지난달 16일부터 10월21일까지 환자 19명(전원조치 1명 포함)과 요양보호사 3명 등 총 22명이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속균종(CRE)'에 감염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일 법정감염병 신고시스템 전산상 해당 요양병원의 CRE 감염자수가 5명를 기록하자 역학 조사에 착수, 환자들을 격리하고 접촉자에 대해 주의를 당부하는 등 조치를 취했다.
CRE는 카바페넴 계열을 비롯한 거의 모든 항생제가 듣지 않는 대표적인 슈퍼박테리아로 발열과 폐렴증상이 나타나며 요로감염, 폐렴, 패혈증을 유발한다.
CRE는 의료기관 내 위생·감염 관리 등에 따른 감염병으로 해당 요양병원에서 주로 중환자실과 장기입원 환자 등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 사이에서 감염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해당 요양병원은 지난달부터 다수의 환자들이 감기 증상을 지속해서 보이자 추가 검사를 진행하던 중 CRE를 발견, 질병관리본부에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시보건소 관계자는 "CRE는 의료기관 내 위생·감염 관리 등에 따른 감염병으로 해당 병원에 격리조치와 감염관리 등에 당부를 해 추가 감염을 막고 있다"고 말했다.
beyond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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