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인상 영향"..월 200만원 이상 근로자 전년比 46만명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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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200만원 이상을 받는 임금근로자가 630만명으로 1년 새 46만 2000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최저임금(8350원)이 지난해 최저임금(7530원) 보다 10.8% 인상된 것이 반영된 거란 분석이 나온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에 따르면 월 200만원 이상을 버는 임금근로자 비중은 31%로 전년 동기 대비 1.9%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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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월 200만원 이상을 받는 임금근로자가 630만명으로 1년 새 46만 2000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최저임금(8350원)이 지난해 최저임금(7530원) 보다 10.8% 인상된 것이 반영된 거란 분석이 나온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에 따르면 월 200만원 이상을 버는 임금근로자 비중은 31%로 전년 동기 대비 1.9%p 상승했다.
임금수준별 비중을 살펴보면 ▲100만원 미만은 9.7% ▲100만~200만원 미만은 24.3% ▲200만원~300만원 미만은 31.0% ▲300~400만원 미만은 16.9% ▲400만원 이상은 16.8%로 각각 집계됐다.
100만원 미만, 100만~200만원 미만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0.1%포인트, 4.2%포인트 각각 하락했고 200~300만원 미만은 1.9%포인트, 300만~400만원 미만은 1.1%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400만원 이상은 16.8%로 동일하게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임금 수준이 상승한 배경에는 최저임금 인상을 꼽는다. 통계청 관계자는 "올해 최저임금이 지난해보다 10.8% 증가한 것에 대한 효과"라며 "결국 최저임금 인상이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아울러 "종사상 지위별 상용근로가자 늘어나고, 일용근로자가 줄어든 부분이 반영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종사상 지위별로 산업 대분류별 취업자 규모를 살펴보면 임금근로자는 제조업, 도매 및 소매업 순으로 많았고 비임금근로자는 도매 및 소매업, 농림어업 순으로 많았다.
산업 중분류별 취업자는 소매업 자동차제외 223만명, 음식점 및 주점업 213만4000명, 교육 서비스업 188만9000명 순으로 많았다.
산업 소분류별 취업자는 음식점업이 172만7000명, 작물재배업 122만5000명, 비거주복지시설 운영업 98만7000명 순으로 많았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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