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테르테, 오토바이 낙상 통증으로 日방문 일정 단축

2019. 10. 22.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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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최근 겪은 오토바이 사고 통증 때문에 일본 방문 일정을 단축할 예정이다.

22일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살바도르 파넬로 필리핀 대통령궁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두테르테 대통령이 골반 근처 척추의 참을 수 없는 통증 때문에 나루히토(德仁) 일왕 즉위식에 참석한 뒤 계획보다 일찍 일본을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파넬로 대변인은 이 통증이 지난 16일 필리핀 대통령궁에서 오토바이를 타다 떨어진 사고로 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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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인 "척추에 참을 수 없는 통증"..건강 우려 더 커질 듯
나루히토 일왕 즉위식에 참석하면서 고통스러운 표정을 짓는 두테르테 대통령 [EPA=연합뉴스]

(방콕=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최근 겪은 오토바이 사고 통증 때문에 일본 방문 일정을 단축할 예정이다.

22일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살바도르 파넬로 필리핀 대통령궁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두테르테 대통령이 골반 근처 척추의 참을 수 없는 통증 때문에 나루히토(德仁) 일왕 즉위식에 참석한 뒤 계획보다 일찍 일본을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파넬로 대변인은 이 통증이 지난 16일 필리핀 대통령궁에서 오토바이를 타다 떨어진 사고로 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즉위식 참석 전 지팡이에 머리를 댄 채 휴식을 취하는 두테르테 대통령 [인콰이어러 홈페이지 캡처]

두테르테 대통령은 이날 일왕 즉위식에 참석하면서도 지팡이에 의지해 걸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74세인 두테르테 대통령은 이번 일로 인해 2016년 취임 이후부터 제기되던 건강에 대한 우려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오토바이 사고도 두테르테 대통령이 근력 및 시력 저하 등의 원인이 되는 중증 근무력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공개한 뒤 열흘여 만에 발생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젊었을 때 오토바이 사고에 따른 척추 질환으로 강력한 진통제를 복용하고 있으며 편두통과 혈액 순환장애인 '버거씨병'(폐색성 혈전 혈관염) 등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sout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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