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 '올해의 뮤지컬상'에 '호프'

장병호 2019. 10. 23.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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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제작사 알앤디웍스의 창작뮤지컬 '호프: 읽히지 않는 책과 읽히지 않는 인생'(이하 '호프')이 '제8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에서 '올해의 뮤지컬상'을 비롯한 최다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예그린뮤지컬어워드'는 예그린뮤지컬어워드 조직위원회와 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센터가 한국 뮤지컬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뮤지컬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창작뮤지컬을 중심으로 개최해온 시상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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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뮤지컬 대상 뮤지컬 시상식
'호프' 극본상·배우상 등 3관왕
'예그린대상' 28일 시상식서 발표
뮤지컬 ‘호프-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의 한 장면(사진=알앤디웍스).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제작사 알앤디웍스의 창작뮤지컬 ‘호프: 읽히지 않는 책과 읽히지 않는 인생’(이하 ‘호프’)이 ‘제8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에서 ‘올해의 뮤지컬상’을 비롯한 최다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예그린뮤지컬어워드’는 예그린뮤지컬어워드 조직위원회와 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센터가 한국 뮤지컬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뮤지컬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창작뮤지컬을 중심으로 개최해온 시상식이다.

올해는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9월까지 공연한 창작뮤지컬만을 대상으로 수상작 및 수상자를 선정했다. 심사기간 중 서울 내에서 10일 이상 공연한 작품 중 출품의사를 밝힌 제작·기획사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 출품작은 총 53편이다.

최고상 격인 ‘올해의 뮤지컬상’은 ‘호프’가 차지했다. ‘호프’는 유고 원고를 수십 년째 간직한 70대 노파 에바 호프를 통해 여성의 자아찾기라는 시의적인 주제를 다뤄 호평을 받았다. ‘호프’는 ‘올해의 뮤지컬상’ 외에도 ‘올해의 배우상-여자부문’(김선영), ‘극본상’(작가 강남)을 수상해 최다 부문인 3관왕에 올랐다.

주·조연·신인 구분 없이 수상자를 선정하는 ‘올해의 배우상’은 ‘더 데빌’의 조형균, ‘호프’의 김선영,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의 앙상블 배우들에게 돌아갔다. 극본상은 ‘호프’의 강남 작가가 받았다.

‘무대예술상’은 ‘엑스칼리버’의 정승호 무대 디자이너, ‘안무상’은 ‘전설의 리틀 농구단’의 신선호 안무가, ‘음악상’은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의 허수현 음악감독, ‘연출상’은 ‘블루레인’의 추정화 연출가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예그린뮤지컬어워드’ 최고 영예상인 ‘예그린대상’은 오는 28일 시상식 당일 발표한다.

후보로는 창작뮤지컬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는 ‘대학로 소극장가’, 2000년 창간한 뮤지컬 전문지 ‘더 뮤지컬’, 창작뮤지컬 제작에 앞장서온 ‘우란문화재단’, 창작뮤지컬 지원 사업을 이어오고 있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선정됐다. ‘예그린대상’ 주인공은 공연전문기자단의 투표를 통해 가려질 예정이다.

‘예그린뮤지컬어워드’는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심사위원들을 평론·학계·연출·음악·언론에서 뮤지컬을 평가할 수 있는 7인의 심사위원으로 구성해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한진섭 서울시뮤지컬단장은 “시상 분야가 축소된 만큼 심사위원들 모두 자연히 더욱 심혈을 기울이게 됐다”하며 “출품해준 제작사 및 배우 스태프 분들에게 창작의 산통과 창작의 즐거움에 공감하고 응원한다”고 말했다.

‘제8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는 오는 28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열린다.

다음은 수상자 및 수상작 명단.

△올해의 뮤지컬상=‘호프’(알앤디웍스) △올해의 배우상-남자 부문=조형균(‘더 데빌’) △올해의 배우상-여자 부문=김선영(‘호프’) △올해의 배우상-앙상블 부문=‘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 △연출상=추정화(‘블루레인’) △안무상=신선호(‘전설의 리틀 농구단’) △극본상=강남(‘호프’) △음악상=허수현(‘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 △무대예술상=정승호(‘엑스칼리버’)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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