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청두에 문 연 '판다 카페'..알고보니 염색한 차우차우

김서연 기자 2019. 10. 23.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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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쓰촨성 청두에 문을 연 '판다 카페'가 화제와 논란을 낳고 있다고 BBC 방송이 23일 보도했다.

청두는 중국의 국보급 특산이자 보호동물인 자이언트 판다의 본 고장이다.

판다 카페 소식이 퍼지며 또다른 논란을 불러 일으킨다.

카페 주인은 중국 홍싱(紅星)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일본으로부터 들여온 (안전한) 염료로 전문가들이 염색을 한다고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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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다 처럼 염색한 차우차우견. © 뉴스1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중국 쓰촨성 청두에 문을 연 '판다 카페'가 화제와 논란을 낳고 있다고 BBC 방송이 23일 보도했다. 청두는 중국의 국보급 특산이자 보호동물인 자이언트 판다의 본 고장이다.

방송에 따르면 이 카페에는 새끼로 보이는 판다 6마리가 돌아 다닌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판다처럼 염색한 차우차우 견종임을 알 수 있다. 국가의 엄격한 보호 아래 관리되는 판다를 민간이 키우는 것은 중국에서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다.

판다 카페 소식이 퍼지며 또다른 논란을 불러 일으킨다. 개 염색 논란이다. 이 카페는 개염색도 전문으로 한다. 판다 차우차우는 일종의 견본, 모델인 셈이다. 카페 주인은 중국 홍싱(紅星)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일본으로부터 들여온 (안전한) 염료로 전문가들이 염색을 한다고 자랑했다. 이 카페는 개 1마리당 염색 비용으로 1500위안(약 25만원)을 받는다. 하지만 홍싱이 인용한 한 수의사는 "개의 털과 피부를 손상시킬 수 있는 염색은 하지 말 것을 권한다"고 밝혔다.

be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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