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언론실천선언' 45주년 삼보일배 "보수언론 반성하라"

입력 2019. 10. 24.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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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년 전 동아일보 기자들이 정권의 언론 통제에 맞서 천명한 '자유언론실천선언'을 기념하는 행사가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아일보사 앞에서 열렸다.

행사를 주최한 '조선동아 거짓과 배신의 100년 청산 시민행동'은 기자회견을 통해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로 대표되고 있는 극우 보수언론이야말로 한국사회의 전진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라며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는 이제라도 거짓과 배신의 100년을 뼈저리게 반성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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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45년 전 동아일보 기자들이 정권의 언론 통제에 맞서 천명한 '자유언론실천선언'을 기념하는 행사가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아일보사 앞에서 열렸다.

행사를 주최한 '조선동아 거짓과 배신의 100년 청산 시민행동'은 기자회견을 통해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로 대표되고 있는 극우 보수언론이야말로 한국사회의 전진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라며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는 이제라도 거짓과 배신의 100년을 뼈저리게 반성하라"고 밝혔다.

'조선·동아일보 반성 촉구' 삼보일배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조선동아거짓과배신의100년청산시민행동 등 사회단체 회원들이 24일 오후 서울 중구 동아일보 사옥 앞에서 열린 조선·동아일보 규탄 기자회견을 마치고 조선일보 방향으로 삼보일배를 하고 있다. 2019.10.24 scape@yna.co.kr

시민행동은 기자회견 후 동아일보사 앞에서 조선일보사 앞까지 삼보일배했다.

시민행동에는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 조선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 자유언론실천재단, 전국언론노동조합, 민주언론시민연합 등 57개 언론시민단체가 참여했다.

1974년 중앙정보부가 서울대생 시위 기사를 문제 삼아 송건호 동아일보 당시 편집국장 등을 연행하자 동아일보 기자들이 그해 10월 24일 편집국에 모여 '자유언론실천선언'을 채택했다.

동아일보와 동아방송에서 해고된 기자·PD·아나운서들은 1975년 '동아투위(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를 결성하고 언론의 자유를 지키기 위한 투쟁을 벌였다.

'조선·동아일보는 반성하라!'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24일 오후 서울 중구 동아일보 사옥 앞에서 열린 조선·동아일보 규탄 기자회견에서 조선동아거짓과배신의100년청산시민행동 등 사회단체 회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9.10.24 scape@yna.co.kr

abullapi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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