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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인플레이션 1.7% 사상 최저..소비심리는 올라

김정현 입력 2019. 10. 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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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인플레이션율이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

한국은행의 물가안정목표치(2.0%)를 0.3%포인트나 밑돌았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10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달 소비자들이 응답한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월 대비 0.1%포인트 하락한 1.7%를 기록했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이란 소비자들이 향후 1년동안 소비자물가가 얼마나 상승할 것인지 전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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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10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지난달 사상 첫 마이너스 물가 충격에
소비자들 물가전망도 역대 최저 하락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기대인플레이션율이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 한국은행의 물가안정목표치(2.0%)를 0.3%포인트나 밑돌았다. 최근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소비자들의 물가 인식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10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달 소비자들이 응답한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월 대비 0.1%포인트 하락한 1.7%를 기록했다.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2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이란 소비자들이 향후 1년동안 소비자물가가 얼마나 상승할 것인지 전망한 것이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지난달(1.8%) 처음으로 통화 당국의 목표 수준 2.0%보다 낮은 수준으로 하락하면서 충격을 줬다. 그런데 이번달에는 그보다 더 떨어진 것이다.

최근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자 소비자들의 물가상승률 기대치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4%를 나타내면서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추락했다.

지난 1년간의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을 뜻하는 ‘물가인식’은 1.8%를 나타냈다. 이 역시 전달(1.9%)보다 0.1%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2013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한편 소비심리는 소폭 개선됐다.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이번달 98.6을 기록하며 한 달 전보다 1.7포인트 올랐다. 지난 4월(101.6) 이후 반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CCSI는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18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한다.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으로, 작으면 비관적임을 뜻한다.

CCSI를 구성하는 항목들이 대부분 상승했다. 생활형편전망 소비자동향지수(CSI)과 소비지출전망 CSI가 각각 1포인트, 2포인트씩 상승한 93, 108을 나타냈다. 현재경기판단 CSI와 향후경기전망 CSI는 각각 4포인트, 2포인트씩 오른 72. 77이었다. 현재생활형편 CSI와 가계수입전망 CSI는 전달과 같은 92, 97을 기록했다.

주택가격전망 CSI는 전달 대비 6포인트 상승한 115를 나타냈다. 지난 2018년 9월(128)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랐다.

한은 관계자는 “이번달 CCSI가 상승한 것은 미·중 무역협상이 진전되면서 주가가 오른 것과, 경기관련 지표가 개선된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김정현 (think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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