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방이동서 고교 통학버스 충돌후 전복.. 3학년생 사망(종합4보)

2019. 10. 2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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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통학버스가 신호 위반으로 교통사고를 일으키고 전복돼 3학년 학생 1명이 사망했다.

25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24분께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오륜사거리에서 오금동 사거리 방면으로 직진하던 고등학교 통학버스가 3시 방향 우측 도로에서 신호에 따라 직진하던 에쿠스 차량과 충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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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학버스 운전자 입건..구속영장 신청 여부 검토
충돌사고로 전복된 통학버스 [독자 윤명근 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고등학교 통학버스가 신호 위반으로 교통사고를 일으키고 전복돼 3학년 학생 1명이 사망했다.

25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24분께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오륜사거리에서 오금동 사거리 방면으로 직진하던 고등학교 통학버스가 3시 방향 우측 도로에서 신호에 따라 직진하던 에쿠스 차량과 충돌했다.

통학버스는 충돌을 피하려다 맞은편 중앙선을 넘어 신호 대기 중이던 쏘렌토 차량 앞부분을 들이받은 뒤 전복됐다.

이 사고로 통학버스에 타고 있던 학생 1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그중 고교 3학년생 한 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다. 다른 1명은 다리 골절 등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들이받힌 쏘렌토에 타고 있던 2명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통학버스 운전자 A(47)씨에게서 단속 기준에는 미달하는 것으로 보이는 수준의 혈중알코올농도가 측정됐다.

A씨는 조사에서 전날 밤 막걸리 2잔을 마시고 오후 11시께 잤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정확한 수치를 측정하기 위해 채혈 검사에 나섰다.

A씨가 일하는 버스 회사는 사고를 당한 학생들이 다니는 고교와 1년 계약을 맺어 올해 3월부터 통학버스를 운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신호 위반을 인정했다"며 "당시 통학버스의 과속 여부는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교차로에서 통학버스가 신호를 위반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치상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며, 조사 결과에 따라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porqu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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