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AWS 제치고 12조원 美 국방부 클라우드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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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가 100억달러(약 12조원) 규모 미국 방위산업 클라우드 사업을 수주했다.
CNBC에 따르면 MS가 미국 국방부 퍼블릭 클라우드 공급 경쟁에서 AWS를 꺾고 총 10년여 100억달러 규모 사업을 수주했다.
AWS는 대한항공과 두산그룹, MS는 매일유업, 오라클은 현대상선 전사 IT시스템 클라우드 전환 사업을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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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가 100억달러(약 12조원) 규모 미국 방위산업 클라우드 사업을 수주했다. 아마존웹서비스(AWS)와 경쟁 끝에 이뤄낸 쾌거다.
CNBC에 따르면 MS가 미국 국방부 퍼블릭 클라우드 공급 경쟁에서 AWS를 꺾고 총 10년여 100억달러 규모 사업을 수주했다. AWS가 독주해온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이 재편될지 관심이 쏠린다.
AWS 클라우드는 2013년 미국 중앙정보국(CIA) 핵심 인프라로 채택되면서 시장에서 일찌감치 입지를 다졌다. 미 CIA가 채택한 정보기술(IT) 인프라라는 성과를 토대로 세계 클라우드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했다. MS도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중요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반격 기회를 가졌다. 애저가 미국 국방부 사업을 수주하며 안정성과 보안성을 입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CNBC는 “클라우드 시장에서 AWS 도전자로서 MS의 성과”라며 “2014년 선임된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 승리”라고 평가했다. AWS가 클라우드 시장에서 계속 성장하는 가운데 MS 역시 월마트 등 주요 클라우드 인프라 계약을 체결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MS가 수주한 미 국방부 조인트 엔터프라이즈 디펜스 인프라(JEDI) 계약이 실제 100억달러 가치라면 그동안 AWS가 수주한 펜타곤 계약보다 규모가 클 것이라고 CNBC는 분석했다.
AWS 클라우드가 최고 보안 등급을 획득했지만 MS가 이를 따라잡은 것으로 평가된다. IBM과 오라클 등 시장 후발주자가 클라우드 시장 점유 확대에 나섰지만 시장 내 AWS와 MS 강세는 여전하다.
국내 시장도 AWS 독주 속에 MS, IBM, 오라클, 구글 클라우드 등 외산과 KT, NHN 등 국산 클라우드가 경쟁하는 모양새다. AWS는 대한항공과 두산그룹, MS는 매일유업, 오라클은 현대상선 전사 IT시스템 클라우드 전환 사업을 수주했다.
공공사업은 현재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클라우드 보안인증을 획득한 삼성SDS, LG CNS, 더존비즈온, KT, NHN 등 국내 기업만 참여할 수 있다. 최근 공공기관 최초로 전사 IT시스템 클라우드 전환 계획을 발표한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KT와 NHN 클라우드 인프라를 채택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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