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중국, 가상화폐 발행 위한 암호자산법 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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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을 차기 주력산업으로 추진할 방침을 정한 중국의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가상화폐 발행을 위한 암호자산법을 가결했다고 신화망(新華網)이 28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전인대 상무위원회는 지난 26일까지 암호자산의 연구와 암호자산에 대한 과학기술 응용을 정부가 장려하고 지원하는 내용의 암호자산법을 제정해 가상화폐 발행 준비를 사실상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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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블록체인을 차기 주력산업으로 추진할 방침을 정한 중국의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가상화폐 발행을 위한 암호자산법을 가결했다고 신화망(新華網)이 28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전인대 상무위원회는 지난 26일까지 암호자산의 연구와 암호자산에 대한 과학기술 응용을 정부가 장려하고 지원하는 내용의 암호자산법을 제정해 가상화폐 발행 준비를 사실상 마쳤다.
암호자산법은 내년 1월1일 발효하며 법안 취지를 "암호자산 산업의 발전을 돕고 사이버 공간과 정보의 안전을 확보할 목적"이라고 전인대 상무위는 설명했다.
중국인민은행은 2014년 지폐와 경화 유통 코스트 감축과 통화공급량의 관리 강화를 겨냥해 독자적인 디지털 통화 발행을 위한 조사팀을 꾸렸다.
그간의 연구와 준비 등을 거쳐 인민은행 측은 지난 9월 중국의 디지털 통화가 미국 페이스북이 도입할 계획인 가상화폐 '리브라'에 유사한 특징을 갖추고 있다며 주요 결제 플랫폼으로 이용될 것이라고 밝혀 조만간 자체 가상화폐의 발행을 예고했다.
이와 관련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겸 당총서기는 지난 24일 당중앙 정치국 학습회에서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근간기술인 블록체인을 중시할 방침을 언명했다.
시진핑 주석은 "블록체인 표준화의 연구에 힘을 기울여 국제적인 발언권과 규칙 제정 영향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이 25~26일에 걸쳐 40% 이상 급등하면서 심리적 지지선인 1만 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중국은 2017년에는 국내에서 비트코인 등 암호자산의 거래를 금지했지만 블록체인에 관해선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로 하고 사회 인프라 등에 응용을 진행하고 있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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