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전기밥솥 사실 분~ 서둘러요!

남지원 기자 somnia@ kyunghyang.com 입력 2019. 10. 29. 14:53 수정 2019. 10. 29.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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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ㆍ정부, 연말까지 에너지효율 최고등급 가전 구매시 10% 환급
ㆍ7개 품목…개인 한도 20만원
ㆍ재원 240억 소진 땐 조기 종료

연말까지 에너지효율 최고등급인 에어컨, 냉장고, 전기밥솥 등을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정부가 구매가격의 10%를 환급해주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고효율 가전제품 보급을 늘리기 위해 다음달부터 연말까지 전 국민 대상 으뜸효율 가전 구매 환급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대상 품목은 냉장고와 에어컨, 전기밥솥, 공기청정기, 김치냉장고, 제습기, 냉온수기 등 7개 품목이다.

정부는 앞서 기초생활수급자나 다자녀가구 등 전기요금 할인가구를 대상으로 냉장고 등 10개 품목 환급을 시범 시행했고, 이 가운데 에너지 절감 효과 등이 우수한 7개 품목을 골라 전 국민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이번 지원으로 고효율 가전 보급이 늘면 연간 약 1만5095MWh의 에너지가 절감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4인 기준 약 4300가구의 1년 전력 사용량에 해당한다.

환급 대상은 구매일 기준으로 다음달 1일부터 12월31일까지 7개 품목 중 최고효율 등급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다. 개인별로 20만원 한도 내에서 제품 구매비용의 10%를 환급받을 수 있다. 환급을 희망하는 경우 구매한 제품의 효율등급 라벨, 제조번호 명판, 거래내역서, 영수증 등을 구비해 다음달 6일부터 내년 1월15일까지 으뜸효율 온라인 홈페이지(http://rebate.energy.or.kr)로 신청하면 된다. 환급 대상 품목 및 제품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약 240억원의 재원이 소진되면 지원이 조기 종료될 수 있어 서둘러 신청하는 것이 유리하다. 정부는 내년 이후에도 중소·중견기업 시장점유율 등을 고려해 매년 지원 품목을 선정할 계획이다.

남지원 기자 somnia@ 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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