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모친 철저한 '가족장'..김부겸 발돌리고, 이호철도 조문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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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어머니 고(故) 강한옥 여사의 장례는 철저한 가족장으로 치러지고 있다.
문 대통령의 최측근인 이호철 전 민정수석이 전날 밤 남천성당에 도착했지만 조문을 하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수석은 남천성당을 나오면서 기자들과 만나 조문을 하지 않고, 문 대통령과 만났을 뿐이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김 의원은 전날 늦은 밤 남천성당을 찾았지만 조문객을 받지 않겠다는 문 대통령 측의 의사에 따라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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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어머니 고(故) 강한옥 여사의 장례는 철저한 가족장으로 치러지고 있다.
29일 별세한 강 여사의 빈소는 부산 수영구 남천성당에 마련됐다. 문 대통령은 30일 현재까지 가족 외에 정치인 등의 조문을 받지 않고 있다.
문 대통령의 최측근인 이호철 전 민정수석이 전날 밤 남천성당에 도착했지만 조문을 하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수석은 남천성당을 나오면서 기자들과 만나 조문을 하지 않고, 문 대통령과 만났을 뿐이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그는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를 만났다. 별 다른 말이 없으셨다"며 "(문 대통령이) 침울하게 계신다"고 전했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발길을 돌려야 했다. 김 의원은 전날 늦은 밤 남천성당을 찾았지만 조문객을 받지 않겠다는 문 대통령 측의 의사에 따라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
화환이나 근조기는 일절 받지 않는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근조기가 남천성당에 도착했지만, 입구에서 반려됐다.
청와대 참모진이나 정치권 인사들의 조문을 최대한 안 받고, 화환과 근조기도 받지 않겠다는 문 대통령의 방침 그대로다. 빈소가 정비된 이날부터는 일부 조문객의 문상을 받을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한편 강한옥 여사는 29일 향년 92세로 별세했다. 장례식은 고인의 뜻에 따라 조촐한 가족장(3일장)으로 치러진다. 빈소는 부산 남천성당에 마련됐다.
문 대통령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땅의 모든 어머니들처럼 고생도 하셨지만 '그래도 행복했다'는 말을 남기셨다"며 "다행히 편안한 얼굴로 (어머니의) 마지막 떠나시는 모습을 저와 가족들이 지킬 수 있었다"고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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