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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서 매몰처분한 돼지, 고온 살균처리 후 공업원료·퇴비로 쓰여

석민수 입력 2019.10.30. 10:53 수정 2019.10.30. 10:58

경기도 연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예방을 위해 살처분된 돼지가 고온 가열처리 후 공업 원료나 퇴비로 쓰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3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살처분한 돼지 사체는 경기도 포천에 있는 공장에서 가열처리로 바이러스를 소멸시키는 작업, 이른바 '렌더링'(Rendering)을 거쳐 재활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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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연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예방을 위해 살처분된 돼지가 고온 가열처리 후 공업 원료나 퇴비로 쓰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3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살처분한 돼지 사체는 경기도 포천에 있는 공장에서 가열처리로 바이러스를 소멸시키는 작업, 이른바 '렌더링'(Rendering)을 거쳐 재활용되고 있습니다.

처리 후 나온 기름은 바이오 디젤과 바이오 가스 등 바이오 연료 생산을 위한 공업용 원료로 쓰이고, 육골분(가축 뼈와 내장 등을 말려 빻은 가루)은 소각 처리하거나 바이러스 검사 등을 거쳐 퇴비로 만듭니다.

정부는 렌더링 처리장에 가축방역관 2명을 두고 소독 등 모든 과정을 지도·감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농식품부는 "사체 운반 차량은 적재 후 차량 내·외부를 소독하고, 렌더링 처리장 입구 도착 후에도 차량 내·외부와 운전기사를 소독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작업자가 처리장을 벗어날 때는 착용한 모든 의복과 신발을 충분히 소독하고, 깨끗이 목욕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재욱 농식품부 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상황 점검 회의에서 렌더링 과정에서 방역 조치에 소홀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연천군에 지시했습니다.

이 차관은 "가축방역관은 렌더링 전 과정을 철저히 감독하고, 운반 차량과 작업자에 대한 소독과 교차오염 방지를 지켜달라"며 "작업자는 (작업 후) 최소한 10일간 축사·도축장 등 가축과 접촉할 수 있는 장소를 출입하지 않도록 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차관은 또 "야생멧돼지 폐사체를 신속히 발견하기 위해 민간 엽사·산불 진화대·군 장병을 대대적으로 동원해 수색 중"이라며 "환경부·국방부·산림청 등 관련 부처에서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인된 폐사체 발견지점 인근을 빠짐없이 수색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한편, 전날 돼지고기 도매가격은 1㎏당 2천823원을 기록해 28일 2천770원보다 53원 올랐습니다. 하지만 소매(냉장 삼겹살) 가격은 1㎏당 1만 7천690원으로 집계돼 28일 1만 7천720원보다 30원 하락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석민수 기자 (m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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