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대통령인데도..' 모친 소천한 작은병원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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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모친이 소천하기 전 입원해 치료받던 곳이 부산 지역 내 작은 규모의 병원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같은 병원에 있었던 환자와 그 가족도 대통령 모친 입원 사실을 잘 몰랐을 정도였다는 얘기도 있다.
한 네티즌은 이날 "아내와 같은 병원에 대통령 모친이 입원해 계셨다는 걸 저녁 뉴스 화면을 보고 알았다"며 "다른 대통령 모친이었다면 2차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는 일이 있었겠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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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모친이 소천하기 전 입원해 치료받던 곳이 부산 지역 내 작은 규모의 병원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같은 병원에 있었던 환자와 그 가족도 대통령 모친 입원 사실을 잘 몰랐을 정도였다는 얘기도 있다. 고인과 유가족의 소박한 면모를 짐작게 한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부산 기반으로 활동하는 유튜브 채널 미디어 공감은 29일 방송을 통해 대통령의 모친 강한옥 여사는 평소 대통령의 모친이라는 사실을 알리지 않았고, 생전 다니던 부산가톨릭 의료원 메리놀병원 의사들조차 이러한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밝혔다. ‘대통령 모친이 메리놀 병원에 입원했다’는 이야기가 병원에 알려진 것도 지난 16일 문재인 대통령이 부마항쟁 기념식에 참석한 뒤 병원을 찾은 뒤였다고 했다. 특히 메리놀병원이 부산에서 병실 수가 많지 않은 중형 병원인 데다 고인이 일반실에 입원했다는 점 등도 일반적이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미디어 공감 편집장은 “공정이라는 것을 강조하지 않아도 생활에 실천하는 모습이 아닐까”라고 촌평했다.
메리놀병원에 입원한 환자를 돌보는 가족도 비슷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한 네티즌은 이날 “아내와 같은 병원에 대통령 모친이 입원해 계셨다는 걸 저녁 뉴스 화면을 보고 알았다”며 “다른 대통령 모친이었다면 2차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는 일이 있었겠냐”고 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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