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文대통령 모친상에 위로전..한일관계 맞물려 '주목'

2019. 10. 30. 21: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모친상을 당한 문재인 대통령에게 30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위로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나가미네 대사는 조문 도중 문 대통령에게 아베 총리의 위로전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낙연 국무총리는 24일 일본 도쿄(東京)에서 아베 총리와 면담을 하며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또 지난 14일에는 일본의 태풍 '하기비스' 피해에 대해 위로전을 보내 애도의 뜻을 전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文대통령, 빈소서 주한 일본대사로부터 전달받아
문재인 대통령이 6월 28일 오전 인텍스 오사카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공식환영식에서 의장국인 일본 아베 신조 총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모친상을 당한 문재인 대통령에게 30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위로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나가미네 야스마사(長嶺安政) 주한 일본대사는 이날 오후 5시 30분께 문 대통령의 모친인 고(故) 강한옥 여사의 빈소를 찾았다.

나가미네 대사는 조문 도중 문 대통령에게 아베 총리의 위로전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국 정부가 한일관계 개선을 위한 해법을 모색하는 시점과 맞물려 아베 총리의 위로전이 전달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앞서 이낙연 국무총리는 24일 일본 도쿄(東京)에서 아베 총리와 면담을 하며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친서에서 '정상 간 대화는 늘 열려 있다는 입장과 어려운 현안이 극복돼 한일 정상이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피력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지난 14일에는 일본의 태풍 '하기비스' 피해에 대해 위로전을 보내 애도의 뜻을 전한 바 있다.

이에 아베 총리는 23일 외교채널을 통해 '문 대통령의 격려가 큰 힘이 될 것'이라는 내용의 답신을 한국 정부에 보내기도 했다.

hysup@yna.co.kr

☞ 차인표 "조국 조카 관련 아파트인줄 모르고 구입"
☞ 한국당 영입설에 배우 김영철 입 열었다
☞ '공터에 이상한 차 있어요' 신고에 출동해보니
☞ 식인 혐의 남성 체포…"지인 3명 살해 후 시신 먹어"
☞ 민주 '반말 조의문' 논란 해명…"경어체 브리핑, 홈피엔 평어체"
☞ 51살 김건모 "장가가요"…신부는 30대 피아니스트
☞ 두 손 모은 채 기도…어머니 영정 곁 떠나지 못하는 文대통령
☞ "언론은 설리에게 무례하고 무책임하고 잔인했다"
☞ 쇼핑하다 비행기 놓친 중국인…직원 뺨 때리며 화풀이
☞ 유시민 '조국 지명 전후 내사' 주장에 민주당 내부 반응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