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 1호기 제어봉 낙하..시민단체 "기계 결함 정밀 검사해야"

2019. 10. 31.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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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출력 급증 사고로 중단됐다가 발전을 재개한 한빛원전 1호기에서 제어봉이 낙하한 것을 두고 시민단체가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31일 한빛 핵발전소 1·3·4호기 폐쇄를 위한 범시민 광주비상회의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40분께 한빛원전 1호기에서 '제어봉 제어능 동력 시험'을 하던 중 제어봉 1개가 낙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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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원전 전경 [연합뉴스TV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열 출력 급증 사고로 중단됐다가 발전을 재개한 한빛원전 1호기에서 제어봉이 낙하한 것을 두고 시민단체가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31일 한빛 핵발전소 1·3·4호기 폐쇄를 위한 범시민 광주비상회의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40분께 한빛원전 1호기에서 '제어봉 제어능 동력 시험'을 하던 중 제어봉 1개가 낙하했다.

이에 대해 한빛원전 관계자는 "제어봉 낙하는 간헐적으로 나오는 현상"이라며 "정상적으로 출력이 올라가고 있어 이상이 없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비상회의 측은 "제어봉 낙하는 분명히 기계 설비에 문제가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며 안전성에 우려를 나타냈다.

이들은 "열 출력이 상승한 중대사고를 일으킨 한빛 1호기에 기계 결함이 있다는 지적은 무시하고 인적 문제로 결론 내렸다"며 "한수원과 원안위는 사례조사와 육안검사가 아닌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정밀조사를 해 정확한 원인을 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빛 1호기는 올해 5월 9일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재가동 승인을 받고 가동을 준비하던 중 하루 만에 열 출력이 급증하는 이상 현상이 발생해 수동으로 가동을 정지했다.

이후 한수원은 재발방지대책 16개의 세부 이행계획을 마련하고 이날부터 발전을 재개하고 있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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