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모친상 비아냥' 민경욱에 유기홍의 일침 "추잡하고 저질 같은 XX"

소봄이 2019. 11. 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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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 모친상 관련 글로 뭇매를 맞고 있는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에 대해 유기홍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강하게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민경욱, 이 나쁜 인간"이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유 전 의원은 "자유한국당 지지율을 깎아 먹어 고맙지만 정치의 품격을 생각하면 퇴출당해야 할 저질 같은 인간. 이래도 화가 안 풀리네"라며 글을 끝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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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왼쪽)과 유기홍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문재인 대통령 모친상 관련 글로 뭇매를 맞고 있는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에 대해 유기홍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강하게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민경욱, 이 나쁜 인간”이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민경욱이 문 대통령을 겨냥해 ‘어머님을 모시고 살지 않았다’는 것을 비난하는 듯한 글을 올렸다”며 “국민들 모두가 추모하고 문 대통령을 위로하며 자기 당 대표들까지 조문하는 가운데 이런 추잡한 글을 올렸다”고 비난했다.
 
이어 “고(故) 강한욱 여사께서 ‘성당도, 친구도 모두 부산에 있어 떠날 수가 없다’고 말씀하신 것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언론계 직업의식도 없는 인간”이라고 일갈했다.

유 전 의원은 민 의원이 과거 KBS 기자와 앵커를 맡았던 경력을 짚으며 이같이 말한 것.

그러면서 “대통령의 해외 순방외교를 ‘천렵질’이라고 막말했던 패륜적 인간”이라고 덧붙였다.

유 전 의원은 “자유한국당 지지율을 깎아 먹어 고맙지만 정치의 품격을 생각하면 퇴출당해야 할 저질 같은 인간. 이래도 화가 안 풀리네”라며 글을 끝맺었다.
 
앞서 민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노년의 어머니를 출세한 아들이 함께는 아니더라도 근처에 모시고 살 수 있지 않았을까. 법적으로 문제가 있었을까”라는 글을 게재했다. 정황상 지난달 29일 별세한 강 여사와 문 대통령에 대한 글로 보인다.

한편 1991년 KBS 기자로 입사한 민 의원은 2001~2004년 KBS 2TV 뉴스7, KBS 뉴스8 앵커를 거친 뒤 2011~2013년 KBS 1TV 뉴스9 앵커를 지냈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연합뉴스, 뉴시스, 유기홍·민경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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