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베닌서 노르웨이 화물선 필리핀선원 9명 피랍

차미례 2019. 11. 4.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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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베닌 항구 밖 외항에 정박 중인 노르웨이 화물선에서 9명의 필리핀 선원들이 납치 당했다고 노르웨이 매체들이 3일 (현지시간) 보도했다.

노르웨이 선사 J.J.우글랜드 소속의 이 화물선은 베닌 외항 밖에서 화물의 하역을 위해 대기중이었는데, 화물 운송용 벌크선이 9명을 태워가지고 사라졌다고 선사측은 발표했다.

외무부의 구리 솔베르그 공보관은 NTB통신사와의 인터뷰에서 이 납치사건은 화물선의 소속 선사가 맡아서 처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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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역 대기중에 벌크선이 태우고 사라져
【 유엔본부= 신화/뉴시스】 노르웨이의 에르나 솔베르그 총리가 지난9월 28일 뉴욕의 유엔총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노르웨이 화물선 소속의 필리핀 선원 9명이 11월 3일 납치되어 사라지는 등 최근 명 해 동안 노르웨이 선사들이 유사한 납치사건을 겪고 있다.

【오슬로( 노르웨이)= 신화/뉴시스】차미례 기자 = 아프리카의 베닌 항구 밖 외항에 정박 중인 노르웨이 화물선에서 9명의 필리핀 선원들이 납치 당했다고 노르웨이 매체들이 3일 (현지시간) 보도했다.

노르웨이 선사 J.J.우글랜드 소속의 이 화물선은 베닌 외항 밖에서 화물의 하역을 위해 대기중이었는데, 화물 운송용 벌크선이 9명을 태워가지고 사라졌다고 선사측은 발표했다.

이 회사는 납치된 사람들의 국적을 밝히지 않았지만, 노르웨이의 24시간 인터넷 뉴스 'E24'가 노르웨이 선주협회의 언급을 인용해서 이들이 모두 필리핀 국적자라는 사실을 보도했다.

노르웨이 외무부는 이 사건에 노르웨이 국적자는 관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외무부의 구리 솔베르그 공보관은 NTB통신사와의 인터뷰에서 이 납치사건은 화물선의 소속 선사가 맡아서 처리 중이라고 말했다.

선사는 현재 위기 대응팀이 사건을 맡고 있다고 밝히고, 지금은 관련 당국과 협의를 하고 있으며 납치 선원들의 가족에게도 회사가 이를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이 사건에 관련된 첩보나 몸값 요구는 전혀 없었다. 이 부근 해역에서는 최근 몇년 동안 유사한 사건들이 계속 일어났던 것으로 알려졌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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