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文대통령에 '한일청구권협정 준수' 요구"<교도>

2019. 11. 4. 14: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태국 방콕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단독 환담을 하면서 한일 청구권협정을 준수하라는 일본 측 입장을 재차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4일 보도했다.

통신은 두 정상이 통역만을 대동하고 1대1로 약 10분 간 접촉했다며 아베 총리가 한국 측에 한일청구권협정을 준수해 양국 관계를 건전한 상태로 되돌릴 계기를 만들어달라고 요구하며 일본의 기본적인 입장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니혼게이자이 "아베, 모친상에 조의..文, 일왕 즉위에 축의"

(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태국 방콕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단독 환담을 하면서 한일 청구권협정을 준수하라는 일본 측 입장을 재차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4일 보도했다.

통신은 두 정상이 통역만을 대동하고 1대1로 약 10분 간 접촉했다며 아베 총리가 한국 측에 한일청구권협정을 준수해 양국 관계를 건전한 상태로 되돌릴 계기를 만들어달라고 요구하며 일본의 기본적인 입장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도 관련 소식을 전하며 아베 총리가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이 국제법에 명확하게 위반되므로 한국 측에 시정을 요구하는 일본의 입장을 다시 전했다고 밝혔다.

신문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환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의 모친상에 대해 조의를 표했다. 또 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달 나루히토(德仁) 일왕의 즉위식에 참석한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조의에 고맙다는 뜻을 표하고 일왕 즉위에 대해 축의를 표명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NHK와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은 이날 청와대가 한일 정상의 환담 소식을 발표하자 발표 내용과 한국 언론의 보도를 인용하며 관련 소식을 신속하게 전했다.

대화하는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 (방콕=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4일 오전(현지시간) 방콕 임팩트포럼에서 아세안+3 정상회의 전 환담을 하고 있다. 2019.11.4 [청와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xyz@yna.co.kr

bkkim@yna.co.kr

☞ 박찬주 前대장 "군인권센터 소장 삼청교육대 가야"
☞ 독도 헬기 사망 부기장 아버지 "아들 둘 다 잃었으니…"
☞ 1천원에 닭 낙찰 받았다가 '혼쭐'…한 마리가 아니야?
☞ "난 총경 달려고 해경 왔지만…너흰 기본이 안돼 있다"
☞ "경기 끝나도 울고 있었다"…손흥민에게 무슨일이
☞ 나이 들수록 '깜빡깜빡'…기억력 높이는 생활습관
☞ BTS 정국, 교통사고로 경찰조사…"음주운전은 아니야"
☞ "오늘 좀 맞자" 제자 때리고 목 조른 체육 교사
☞ 왕세자 저택에 753억원 모네그림 알고보니 짝퉁
☞ '연락 두절에 문밖까지 악취가…' 신고에 출동해보니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